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영산강 섬진강 유역 누적 강수량이 808mm로 예년 약 60%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강 유역 댐들은 현재 ‘댐 용수공급조정기준’에 따라 가뭄 ‘심각’ 단계로 관리 중에 있다.환경부는 현재의 가뭄상황이 지속될 경우 내년 6월 홍수기 이전에 저수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하며, 이에 대비해 비상 가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7월, 환경부는 하천용지용수, 농업용수를 감량하고 섬진강댐의 생활·공업용수를 하천수로 대체공급하여 6774만 톤의 용수를 비축한 바 있다. 이는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지역 용수
지난해 국내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의 연간 R&D 투자액 증가율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1일 국내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1년과 ‘22년 상반기 R&D 투자액과 ’22년 R&D 투자액 전망을 담은 ‘기업 R&D 스코어 보드’를 발표했다.국내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 R&D 투자액은 지난 10년동안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전년 대비 8.9%(5조원) 증가한 60조원을 돌파했다. R&D 투자액 증가율도 8.9%로
정부가 외국인 국내 부동산 취득자금의 불법반입을 상시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부동산 시장 내・외국인 역차별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국토부와 관세청은 21일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부동산 매수와 관련, 불법 해외자금을 이용한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막고,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해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이 본국 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는 경우에 상대적으로 자금 확보가 내국인보다 용이하여 내・외국인 역차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이번
오늘부터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개량백신을 맞아야만 외출·외박이 가능하다. 종전에는 4차 접종을 했거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으면 외출·외박이 가능했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주동안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는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을 50%,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을 60%로 높이는 게 정부의 목표다.동절기 추가 접종은 1·2차 기초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
해양경찰청은 21일 기후위기 시대에 해양사고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초로 해양기상 전문 경찰관을 실무 배치하는 등 본격적으로 해양기상 업무 고도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력채용을 통해 선발된 해양기상 전문 경찰관은 해양기상 전문가로서 현재 종합상황실에 배치되어, 기상청이 제공하는 수치모델을 재분석해 12시간 단위의 ‘파고예보’를 6시간 단위로 더욱 세분화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해경청은 앞으로 전국 5개 지방해양경찰청에 해양기상 전문 경찰관을 배치해, ‘파고예보’를 기상청 특보구역 40여개 구역에서 해양경찰 경비구역인 60여개 구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의 글로벌 큰손 투자자 30여명과 국내 투자자 100여명, 서울 기업 28개사 등 총 150여개 기업, 기관 등의 투자자가 ‘여의도’에 모인다. 서울시는 글로벌 투자유치 행사 ‘서울 인베스터스 포럼’을 21일~22일 양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틀간 ▲투자유치설명회, ▲글로벌 특수효과 제작사와의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블룸버그 코리아의 국제 인수합병(M&A) 경향 및 현황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참석하는 해외투자자에 사전 서울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매칭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준공 40년 임박한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최고 50층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서울시의 ‘35층 아파트 높이 제한’ 규제 폐지가 처음 적용되는 단지이다.서울시는 21일 대치 미도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재건축 심의를 통과한 은마아파트와 함께 대치동 일대 개발 밑그림이 완성되면서 강남권 재건축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1983년 준공된 대치동 미도아파트는 대지 면적 19만5080㎡에 총 2436세대 규모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단지 중 한 곳으로, 지하철 3호선
11월이 다 끝나가지만 아직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지 못한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가 직장인 346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차 소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했다’고 답한 직장인이 21.4%로 5명중 1명에 불과했다. 78.6%는 ‘올해 안에 사용해야 할 연차가 남아있다’고 답했고 이들 중 32.1%는 ‘올해 안에 남은 연차를 모두 소진할 계획’이라 답했으나, 절반에 가까운 46.5%는 ‘남은 연차를 올해 안에 모두 사용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연령대별로 보면 올해
정부가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이른바 '깡통전세'나 전세사기로 인한 임차인이 보증금을 전부 회수하지 못하는 피해가 늘어나자 임대차 제도 개선책을 내놨다. 앞으로 전세계약 체결 전 집주인은 임차인에게 '세금 체납액이 없음'을 증명해야 한다. 계약 전 체납 여부를 미리 확인해 ‘깡통 전세’와 같은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국토부와 법무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동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하고,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개정안 내용은 세입자는 임대인에게
국토부는 오는 22일부터 서울 전통시장 노량진수산·청량리·암사시장 3곳을 대상으로 ‘우리시장 빠른배송’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서울시가 시행하는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는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배송문제를 해소하여 소비자의 편의 증진과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당일배송·새벽배송 등 다양한 배송이 가능토록 소상인들이 밀집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공동물류를 구현하는 사업이다.전통시장 내에 유휴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물류창고인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를 도입하고,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
기아가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티비유와 손잡고 전기차 구입 고객끼리 충방전 에너지 거래를 할 수 있는 기술 검증과 소비자 체감 충전시간 제로화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기아는 21일 서울 압구정동 소재 기아 360에서 백상진 티비유(TBU) 대표, 윤승규 기아 국내eBiz솔루션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간(V2V, Vehicle to Vehicle) 급속 충전 신기술 기반 에너지 거래 솔루션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차량간 급속 충전은 현재 꾸준한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의 차량간 급속 충전을
직장인 3명 중 1명은 올해 경영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인해 기업 경영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성과금 수령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8일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1,399명을 대상으로 성과금 기대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올해 성과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지 질문한 결과, 29.2%만이 '성과금을 받을 것이다'고 응답했다. 36.7%는 '받지 못할 것이다'고 답했고, 나머지 34.2%는 '아직 모르겠다
2030 미혼남녀 절반가량은 ‘사내연애’ 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1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연애’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결혼정보업체 듀오 설문조사 결과, 미혼남녀의 절반가량(남 34.8%, 여 57.2%)이 사내연애를 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헤어진 후가 걱정돼서’(남 27.6%, 여 30.8%)가 가장 많았다.사내연애를 할 의향이 있다는 이들(남 44.4%, 여 22.0%)은 그 이유로 ‘다양한 만남 기회가 적어서’(남 28.8%, 여 34.5%)를 가장 큰 이유로
물가 상승 영향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한 가운데 올해 3분기 소득 하위 20%가 113만원을 벌 때 상위 20%는 그 10배에 달하는 1041만원을 번 것으로 나타나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3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다.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그 9.2배에 해당하는 1041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을 봐도 1분위
올해 들어 9월까지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43조원 늘었으나 나라살림의 적자 규모도 17조원 이상 증가하며 국가채무가 1029조원에 달했다.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9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총수입은 483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조9000억원 증가했다.이 중 국세수입(317조6000억원)이 1년 새 43조1000억원 불어났다. 예산 대비 국세수입 진도율은 80.1%로 집계됐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으로 걷어야 할 세금 396조6000억원 중 80.1%를 확보했다는 뜻이다.세외수입(23조6000억원
국민 10명 중 6명이 내년 상반기 주택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부동산R114는 ‘2023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5%가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7일 밝혔다.부동산R114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전국 17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조사 결과,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1136명(65.36%)으로 지난 2008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보합’ 응답자는 395명(22.73%)이고, 상승 응답자는 207명(11.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은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원인이 1순위로 꼽혔다.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를 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50%에 그쳤다. 이 수치는 지난 2020년 51.2%에 비해 1.2%p 낮아진 것으로 결혼에 대한 욕구가 더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성별로는 여성이 더 결혼에 대한 의지가 약했다. 남자의 경우 55.8%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여자는 44.3%만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결혼을 해
세계 3대 가상자산거래소 FTX 파산신청 후 고객들의 대규모 자금인출(뱅크런)이 이어지면서 가상화폐 대출업체, 거래소들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연쇄도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디지털 자산을 서로 빌려주며 외형을 키워왔던 가상화폐시장이 FTX 파산을 신호탄으로 급속 붕괴되는 양상이다.불름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FTX의 급속한 붕괴 여파가 가상화폐 시장 전체에 퍼지고 있다”며 “탈중앙화를 기치로 디지털 자산을 빌려주며 풍선처럼 부풀었던 가상화폐 세계가 FTX 붕괴를 계기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지난해 6만달러
국내 최대 정비사업으로 손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의 일반 분양가가 3.3㎡(평)당 3829만원으로 확정됐다. 전용 84㎡(33평형)의 경우 추정 평균 분양가는 13억원 선으로 중도금대출은 어려울 전망이다.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쳐 둔촌주공 일반분양가를 이같이 확정해 조합에 통보했다. 앞서 조합은 3.3㎡당 평균 희망 분양가를 4180만원으로 책정해 강동구청에 제출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분양가가 소폭 낮아졌다.이번 분양가 결정에 따라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3억~13
취업난과 물가 급등의 영향으로 올해 청년들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한 경제고통지수를 활용해 발표한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청년층(15~29세)의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25.1을 기록했다.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연령대별 체감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합한 수치다. 15~29세 다음으로 지수가 높은 연령대는 60대(16.1)였다. 그 뒤를 30대(14.4), 50대(13.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