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해 신체·재산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경우, 주민등록번호 변경신청을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도록 신청 수단이 확대된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직접 읍·면·동에 방문하지 않고 ‘정부24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변경신청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정부24를 통해 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 읍·면·동의 담당자가 확인해 시·군·구를 거쳐 위원회가 최종 심사한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온라인 변경신청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를 겪고 계신 국민이 좀 더
이달부터 전기요금, 가스요금이 인상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2천원이 넘게 올라 가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전력은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여 효율적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산업부 인가를 받아 전기요금 조정 및 요금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조정으로 4인가구의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760원(부가세 및 전력기반기금 제외) 증가하고, 2022년 기준연료비 잔여 인상분 4.9원/kWh까지 포함 시 월 약 2270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통장·카드 없이 주민등록번호만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무통장입금 거래를 할 때 1회 한도는 50만원으로 축소되며,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때 안면인식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본인확인 절차가 강화된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보이스피싱 대응 대책을 29일 발표했다.이번 대응방안은 최근 계좌이체 없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건네받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이 크게 늘고,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뒤 자금을 빼돌리는 수법이 증가한 데 따라 마련됐다.우선 금융위는 보이스피싱범이 피해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정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일제 점검·단속을 실시한다.이번 일제 점검·단속은 국토부, 고용부, 공정위, 경찰청 등이 총동원하여 실행할 계획이다.주요 점검·단속 대상 불법행위 유형은 ▲노동조합의 自조합원 채용 강요 ▲건설현장 출입방해·점거 ▲부당한 금품요구 등이다.대상 건설현장은 피해 신고가 접수된 현장과 다수인원 참여 또는 2개 이상 단체 명의로 집회신고가 된 현장 등으로, 350개소 내외로 밝혀졌다.정부는 현장 점검으로 노사의 자정 노력을 지속 지도하고, 불법 행위를 적극적으로 조사하여 채
윤석열 대통령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하여 울산 울주군 및 경남 통영·거제시 등 일부 읍·면 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하였다고 28일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추가 선포 특별재난지역은 읍·면 단위로 선포하며, 선포된 지자체는 우선 선포지역과 동일하게 복구비의 일부(약 50~80%)가 국비로 전환되어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또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피해액이 기준금액 이상인 지역에도 사유시설 피해에 관한 지원금을 지원하여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울 전망이다.이상민 중
오는 26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이런 방침을 밝혔다.한 총리는 “일률적인 거리두기가 없어도 한결같이 방역에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방역 상황과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
소방청은 당해 12월 1일부터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재예방법) 시행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경우 사회, 경제적으로 피해가 큰 시설물, 즉 특별관리시설물에 대한 화재예방안전진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특별관리시설물에 해당하는 시설은 공항, 철도, 항만, 문화재, 산업단지, 초고층건축물 등 13개 용도의 시설이며 전국에는 5006개소가 있다.민간차원의 ‘소방시설 자체점검’ 및 소방관서의 ‘소방특별조사’ 방법을 통해 특별관리시설물을 점검해온 바 있으나, 대형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으로
스토킹처벌법(스토킹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동안 스토킹범죄로 처벌받은 건수만 54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이 22일 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로부터 제출받은 스토킹범죄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일 법 시행 이후 올해 6월 현재까지 9개월 동안 스토킹범죄로 처벌받은 건수만 5434건에 달했다.시행 첫 달인 지난해 10월(7건)을 제외하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8개월 동안 한 달 평균 678건의 스토킹 범죄가 처벌을 받은 셈이다. 일평균으로 추산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8일~8월 17일 동안 집중호우 피해지역 중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 규모가 큰 지역에 대해 재난대책비 594억 원을 우선적으로 교부한다고 29일 밝혔다.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행안부 재난대책비를 활용해 국비를 서울 324억 원, 경기 167억 원, 강원 20억 원, 충남 66억 원 등 우선 교부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이번에 교부하는 국비는 지자체가 피해사실을 확인한 후에 확정한 인명·주택 등 사유시설 재난지원금과 침수 이상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금에 대한 국비 부담분을 개산(槪算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활동 지원을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4.1억 원을 교부한다.행안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4차접종 대상도 확대됨에 따라 이동편의 제공, 방문접종팀 지원, 4차 접종 안내 강화 등에 필요한 지자체의 추가적인 예산 소요를 고려해 지원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추가된 4차접종 대상는 50대와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이다.이번에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지역별 4차접종 대상자 수를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차등 지원된다.특
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을 800원 이상 올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심야 할증요금도 현행 20%에서 최대 40%로 오르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3800원인 일반택시 기본요금(2km 기준)을 20% 이상 올리는 안을 포함한 택시요금 조정안을 마련 중이다.아울러 현행 4600원(주간 대비 약 20% 할증)인 심야시간대(0시~오전 4시) 기본요금을 최대 5300원(약 40% 할증)으로 올리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심야 할증 시작 시간을 오후 10시로 당기고, 승객 수요에 따라 시간대별 할증률을 20~40%
여야가 하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을 타결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해 상임위 배분 등에 합의했다.최대 쟁점이었던 상임위원회 배분에서 여야는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직을 11대 7 비율로 배분하기로 했다.합의에 따라 국민의힘은 21대 후반기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방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7개 상임위에서 위원장을 맡는다.민주당은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
정부가 15년 만에 소득세 하위 과세표준 구간을 개편했다. 최근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서민과 중산층의 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정부는 21일 세제발전심의회를 열고 2022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정부는 이번 세제개편 두 가지 큰 방향성으로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을 들었다.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6%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세 과세표준(과표) 1천200만원 이하 구간을 1천400만원 이하로, 15% 세율이 적용되는 1천200만∼4천600만원 이하 구간을 1천400만∼5천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소득세 과표 상향조정은 주로 근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교통 불편 지역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첫 전수조사에 나섰다.대광위는 전국 대규모 개발사업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광역교통법에 따르면 시행면적이 50만㎡가 넘거나 인구가 1만명 이상인 대형 개발사업지구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세워야한다. 지난해 말 기준 128개 지구가 수립 대상인데 이 중 계획이 완료된 곳은 35곳에 불과하다.화성 동탄2지구는 지난 2015년 최초 입주를 시작해 현재 약 80%인 9만세대 입주가 진행됐으나, 개선대책 집행률은 42% 수준에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으로 첨단 반도체 공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오는 2026년까지 총 2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노종합기술원에서 ‘공공 나노팹 운영 혁신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신규사업으로 ‘AI·데이터 기반 나노팹 공정 스마트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공공 나노팹이 데이터 기반 고도화된 공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나노팹 공정 데이터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활용 기반을 갖춰 나가는 게 골자다. 나노종합기술원 등 공공 나노팹에는 해마다 수만 건 나노·반도체 분야
서울시는 비닐과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요일제를 정착화하기 위해 지정 요일 외 배출 품은 제도 안내 스티커를 부착한 후 다음 수거일에 수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하반기에 15개 자치구에서 차례대로 실시할 예정이다.6월 말부터 중랑·강북·은평·마포·양천·강남·강동 7개 자치구는 시행하고 있으며, 성동·성북·강서·송파 4개 자치구는 7월 중 시행 예정이다. 종로·중구·금천·서초 4개 자치구는 8월 이후 시행한다.투명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2020년 8월 24일 환경부의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
최근 도심에서 택시를 잡기 어려운 ‘택시 대란’이 일어났다. 출근길은 물론, 심야 시간대에는 택시를 잡는 것이 더욱 쉽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불거졌다.19일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업무보고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특정 시간대 운행 실적이 저조한 택시 업체에 보조금 부분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택시 대란이 일어난 원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조치로 인한 택시 공급의 감소로 본다. 이에 따라 생계난에 시달리던 택시 기사들이 대거 배달이나 택배업의 업종으로 전환했다
서울시가 학자금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이자 지원에 나선다.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9월 15일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신청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 최대 6학기까지 지원)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에 있는 사람으로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지원범위는 다자녀가구와 대출 당시 소득 8분위 이하자이며,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12월 중순에 확정해 개인계좌 지급이 아닌 대출계좌 상환처리 형태로 지원된다. 지원 여부와 상환금액은 지원
한국이 개발한 5G(5세대 이동통신), 클라우드 컴퓨팅, 양자암호통신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사전 채택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미래네트워크 연구반(SG13)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된 5G, 클라우드컴퓨팅, 양자암호통신 분야 관련 국제표준(안) 5건이 사전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전 채택된 국제표준(안)은 향후 회원국 등 회람을 통해 이견이 없을 경우 최종 채택으로 이어진다. 또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SG1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달여만에 경찰국 신설이 확정됐다. 1991년 내무부(현 행안부) 치안본부가 외청인 경찰청으로 독립하며 사라졌던 행안부 내 경찰조직이 31년 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아울러 경찰청과 소방청의 중요정책사항 승인, 사전보고 등을 규정한 지휘규칙도 제정된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했다.치안감을 부서장으로 하는 경찰국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개 과가 설치된다. 경찰공무원 12명과 일반직 4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