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부터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인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가 준공·개소되며, 자율운항선박 기술 실증이 본격적으로 실행된다.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술 등을 융합한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간 1603억 원을 투자해 기관자동화시스템, 지능형 항해시스템, 차세대 통신시스템, 육상운용시스템 등의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을 개발하여 선원이 승선하지 않고도 운항할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7%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6.3%를 기록한 뒤 8월 5.7%, 9월 5.6%로 오름세가 둔화했으나 지난달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로 전년 동월보다 5.7%, 지난 9월보다 0.3% 상승했다.석유류의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공공요금 인상 여파에 전기·가스·수도의 오름폭이 커지며 전체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지난달 전기·가스·수도가 23.1% 오르면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한국의 무역수지가 1995년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으로 7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사상 최대의 무역적자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0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 감소한 524억8000만달러, 수입은 9.9% 늘어난 591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이로써 무역수지는 67억달러(약 9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7개월 이상 연속 적자는 1995년 1~5월 이후 없었다.10월 무역 적
한국 제조업의 고령 근로자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청년 근로자 비중이 20년 새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50대 이상 고령 근로자는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01~2021년 한국 제조업 근로자 연령대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0세 이상 고령 근로자의 비중은 2001년 11%에서 2021년 31.9%로 10년새 무려 20%p 증가했다. 50대 근로자의 비중은 9.0%에서 23.9%로, 60세 이상은 2.0%에서 8.0%로 각각 뛰었다. 40대
산업은행이 반도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산업은행은 반도체 산업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반도체 생태계 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앞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9월 14일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 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5개 내외 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반도체 산업 지원은 1호 프로젝트로 꼽았었다.이의 일환으로 산은은 그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다. 그간 산은이 투자를 집
내년 주요 산업의 성장성이 글로벌 공급망 문제, 인건비와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년 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우리나라 주요 산업 대부분이 위축될 전망이다.먼저, 그간 국내 산업 성장 기여도가 높았던 반도체와 석유화학은 내년 매출성장률이 전년 대비 각각 -9%와 -10%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의 경우 내년 경기둔화로 인한 TV, PC 등 가전 소비위축과 스타트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데이터센터향 수요 둔화가 겹치면서 생산 및 수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양자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제1차 전략기술(양자 기술) 인재정책 간담회’와 ‘양자대학원 및 기후기술 인력양성 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양자 전문인력 1000명 이상 확보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적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연구자 역량도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어 “50큐비트 한국형 양자컴퓨터 구축 등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을 중심으로
이달 10일까지 올해 누적 무역적자가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월간 무역적자 역시 연장될 위기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감소한 117억9700만 달러로 집계됐다.1년 전보다 규모가 20.6% 줄어든 반도체 수출 부진의 영향이 컸다.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전년 대비 수출 감소는 두 달째 지속되고 있다.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축소 때문이다. 석유제품(-21.3%), 철강제품(-36.1%) 등도 감소율이 두 자릿수였다
삼성전자가 2022년도 3분기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매출은 전기 대비 1.55% 감소한 76조원, 영업이익은 23.4% 감소한 10조8000억으로, 전년 동기와 대비했을 땐 매출은 2.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73% 감소했다고 밝혔다.본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하여 추정한 결과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결산 종료 전에 제공됐다.전년 분기와 비교해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2019년 4분기 이후 약 3년 만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IT 수요 감소와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수익이 감소된 것이 원인으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작물의 자급률 제고와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3년 동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밀·보리·호밀 보급종 12개 품종 3600톤을 생산하여 보급한다고 밝혔다.생산·공급 계획량은 식량작물 수급 동향, 국산 밀 자급률 제고, 품질 고급화 등 정부 정책 방향을 고려하고 농업인 대상 지자체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반영했다.밀은 식량자급률 제고를 고려하여 3개 품종 2320톤을 생산 및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올해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새금강은 올해보다 44% 증량한 1300톤, 백강은 42% 증량한 640톤, 금강은 380톤을
올 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범국민 에너지 절약 운동을 전개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에너지 위기 대응과 저소비 구조로 전환을 위한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대책」을 논의했다.논의 결과, 현재 처한 위기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어, 경제·산업 전반을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현재 전 세계는 70년대 오일쇼크에 준하는 심각한 에너지 위기상황에 놓여 마이너스 성장을 겪고 있으며, 세계 각국이 에너지 요금 대폭 인상, 에너지 소비 절약과 재정투입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실정이다.또
지난달 반도체 생산이 전월 대비 14% 이상 감소하면서 8월 산업생산지수에 큰 영향을 미쳤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4(2015년=100)로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5월(0.7%)과 6월(0.8%) 증가했으나 7월(-0.3%) 감소로 돌아섰고 8월까지 두 달 연속 줄었다.특히 반도체 생산 감소 폭이 컸다. 반도체 생산은 전월보다 14.2% 줄어 7월(-3.5%)에 이어 두 달째 뒷걸음쳤다. 반도체 생산은 1년 전과 비교해도 1.7
산림청과 삼성전자는 29일 ‘탄소중립 활동 및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본 업무협약의 목적은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활동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상호 기여할 것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체결했다.산림청과 삼성전자는 협약을 통해 ▲국내외 산림사업의 공동 검토 및 민관 협력 ▲산림 관련 정부 및 전문기술을 가진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포함한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 ▲기타 국내외 산림사업과 관련한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위해 협
오는 10월 1일부터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와 강화된 ‘의료폐기물 배출자 인증제도’가 시행된다.환경부는 사업장폐기물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본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는 폐기물을 운반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처리량 과다 입력, 허용 보관장소 외 불법 방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10월 1일 건설폐기물을 시작으로 2023년 10월 1일에는 지정폐기물, 2024년 10월 1일에는 사업장 일반폐기물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건설폐기물 처리 현장정보 전송
엘지(LG)가 그룹 차원의 ESG 방향성을 담은 ‘ESG 보고서(Responsible Business, Sustainable Future)'를 발간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러한 종합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보고서에는 주요 LG 계열사의 ESG 전략 및 성과를 포함하였으며,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재무 성과와 비재무 성과를 균형 있게 창출하는 ESG 기반 강화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해결 위해 LG 내·외부 이해관계자와 함께 ESG 생태계 구축 ▲기후 위기와 탈탄소 경제 전환에 따른 사업 방식의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 제도를 시대에 맞게 합리화하고 전후방 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분뇨 제도개선 전담조직(TF)'을 구성 후 9월 26일 청양군에 위치한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에서 첫 회의(Kick-off)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본 전담조직은 환경부와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유관기관, 학계, 가축분뇨 에너지화 및 자원화에 참여하는 민간기업 관계자들 또한 구성원으로 참여했다.첫 회의에서는 청양군의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그동안 운영된 제도의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1일부터 의료기기판매업을 신고한 곳에서만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7월 30일부터 시행된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편의점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조치는 오는 9월 30일에 종료된다.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및 공급량이 충분해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시행된다.현재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편의점은 2만 6000개로, 전체 편의점의 약 50%에 해당된다.또한, 9월 2주 기준 전체 편의점 자가키트 재고는 총 250만명분으로 일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이 9월 2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하는 ‘제12차 주요 20개국(G20)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할 것이라 밝혔다.본 논의에서는 코로나 이후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정책 소개 및 국제 공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또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30 세계박람회(EXPO)'의 대한민국 유치를 위한 홍보 및 주요국 정부의 지지 요청 또한 진행될 계획이다.이를 위해 조용만 차관은 수석대표 발언으로 관광업계 위기 극복 지원정책과 한국문화(K-컬처)와의 융합을 통한 관광매력 제고, 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전기요금 인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23일 산업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전자정보통신·철강·시멘트 등 업종별 협회 관계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박 차관은 “현 위기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원가회수율과 현실적 부담 능력을 고려할 때 대용량 사업자의 요금 인상은 불가피”라고 말했다. 이어 “요금인상 최소화를 위해 에너지 공기업의 고강도 자구 노력과 함께 관계부처와 다각적 방안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내리며 1년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석유제품 등 공산품 가격이 내린 점이 영향을 미쳤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20.12로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에서 생산자가 시장에 출하하는 각종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인 가격 수준을 측정해 지수화한 것이다.생산자물가지수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4월 1.6%까지 올랐다가 5월(0.7%)부터 둔화하더니, 6월과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