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건축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 현재 3590가구에서 5002가구로 재건축될 이 단지는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난 8일 제2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사업(변경)’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정비계획안이 통과된 지 1년여 만이다.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사업은 지난 2017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현재 이주를 마치고 철거
부동산 거래시장이 역대급 한파를 맞이한 가운데, 올해 1~9월 전국 주택 전체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전국 주택 거래량 74만8625건 중 증여 거래량은 6만5793건으로 전체의 8.8%에 달했다고 밝혔다.증여 비중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9월 기준)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주택 증여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이다. 서울은 올해 1~9월 주택 증여가 7만9486건중 9901건으로
2만 6000여 가구가 밀집한 대단지인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가 최고 35층, 5만3000여가구로 재건축된다.서울시는 9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재건축 마스터플랜이 담긴 ‘목동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목동아파트는 1980년대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급된 총 392개동(14개 단지), 2만 6635가구의 대단지다. 1985년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올해로 37년이 됐다. 당시 공급 우선정책으로 지어져 주변 지역과의 단절, 획일적 경관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구입 비중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생초자)에 대한 대출 확대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지난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월 20대와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는 총 297건으로 전체 거래량(856건)의 34.7%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28.6%)보다 상승한 것이면서 올해 5월(37.4%)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서울 아파트 2030세대 매입 비중은 올해 4월 42.3%까지 오른 뒤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이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 인원이 5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해 1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회예산정책처가 주최한 ‘2022년 세제 개편안’ 토론회에서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약 120만명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과세 인원의 3.6배에 달하는 규모다.주택분 종부세 과세 인원은 2017년 33만2000명, 2018년 39만3000명, 2019년 51만7000명, 2020년 66만5000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93만1000명까지 늘었다.종부세 고지는 행정
정부가 아파트 중도금 대출 제한을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조정한다. 이와 함께 11월 중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를 검토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중도금 대출보증 확대 등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을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중도금 대출 상한이 그간 집값이 오른 것에 비해 너무 낮아 12억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분양시장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분양가 9억원 초과 주택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주택금융공사(H
1~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건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만건이 넘는 거래가 있었던 것에 비하면 26%나 감소한 수준이다.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9821건에 그쳤다.1~9월 누적 거래량으로 지난해 3만7306건의 26.3%, 2020년 6만2888건의 15.6%에 불과하다.9월 거래량은 26일 현재 604건으로, 아직 신고기간이 이달 말까지로 남아 있지만 추석 연휴가 끼어 있던 전월(674건) 거래량과 비슷하거나 소폭 웃도는 선에 그칠 전
고금리 여파로 지난 달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총 2851만8236명으로 전월 대비 4만741명(0.14%) 감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감소폭도 커지고 있다. 지난 8월엔 전월 대비 2만2194명(-0.08%) 감소했지만, 지난달에는 전월 대비 4만명 이상 감소하며 석달 연속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청약통장 가입자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시중은행의 금리가 높아지는 영향이 크다.한국은행의 잇단 빅스텝
최근 계속되는 금리 인상 충격에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이 6억원 이하로 떨어졌다.25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시계열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5억9966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이 6억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2월(5억9739만원)이후 1년 8개월 만이다.중위가격(중앙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중앙에 위치한 가격이다. 평균가격이 저가주택 또는 고가주택의 가격 변동폭에 크게 좌우되는 것과 달리 중위가격은 순수하게 정중앙의 가격만 따지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데 적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등 가계 부담감이 커지면서 아파트 분양 경기가 6개월째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울산의 분양경기는 바닥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주택산업연구원은 10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44.1로, 지난달 43.7보다 0.4p 소폭 상승했으나,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전망이 악화했다고 20일 밝혔다.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은마아파트가 정비사업을 추진한 지 23년 만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19일 서울시는 오후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통과시켰다.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강남구 대치동 316번지 일대)는 28개동 4424세대로 규모의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 아파트다.이번에 통과된 계획안에는 최대 35층, 33개동, 공공주택(678세대) 포함 5778세대를 새로 짓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역 면적은 24만3552.6㎡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50% 이하가
지난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사고와 대위변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보증사고 건수는 523건, 보증사고 금액은 총 1098억원으로 2013년 9월 해당 상품 출시 이후 각각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은 계약 기간 만료 후에도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면 이들 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가입자(세입자)에게 지급(대위변제)해주고, 나중에 구상권을 행사해 집주인에게 청구하는 것이다.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의 사고 금액은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하락률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2.56% 하락했다.지난 7월 3.94% 급락했던 것에 비해 낙폭은 다소 둔화했지만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하락률은 -6.63%로, 부동산원이 2006년 실거래가지수 산출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종전 최대치인 2010년의 1년치 연간 하락률(-5.89%)을 여덟 달 만에 뛰어넘었다.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시장에서 실제 거래된 아파트의 가격 수준과 변동률을 파악해 작성한 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이라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중단 6개월 만에 재개됐다. 이로써 700여 가구 규모의 일반분양은 이르면 내년 1~2월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전날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시공사업단 공사재개 합의문 추인 의결 등 총 23개의 안건을 가결하고, 새 조합장과 감사·이사 등 임원을 선출했다.지난 8월11일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서울시 중재안을 바탕으로 공사재개와 기존 공사비 증
서울시가 목조 공공건축물 확대 및 선도사업 추진, 목재수급 확대, 건축자재 다양화 등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국내 관계 기관과 힘을 모은다.서울시는 13일 오전 11시 코엑스에서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산림청과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 목재산업 발전과 신시장 창출, 건축자재 다변화,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자연친화적 건축공간 확대 등을 목표로 기관 간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 발
서울 아파트 가격이 20주 연속 하락했다.13일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02%p 더 떨어진 0.22%를 기록했다.이는 5월 중순부터 20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2012년 8월 넷째 주(-0.22%)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부동산원은 “지속적으로 매맷값 하향 조정이 진행 중이며 추가 금리인상 우려로 매수 문의가 감소한 가운데,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또한 고전을
서울 소형 아파트 100만원 이상 월세 거래가 전년보다 약 4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법과 금리 인상 여파에 월세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지난 11일 기준 올해 1~9월 서울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8만5506건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월세는 3만9891건을 차지했다.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2018년 1만 8081건 기록 이래 4년 연속 상승이기도 하다.반면 지난 1~9월 서울
전국 미분양 가구수가 최근 5년간 15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분양보증사업장 중 미분양 사업장과 가구 수는 올해 9월말 기준 168곳(2만9390가구)로 집계됐다.미분양 사업장과 가구수는 2018년 12개소 190가구에서 2019년 66개소 1146가구, 2020년 147개소 3328가구, 2021년 231개소 1만7725가구, 지난 9월말 기준 168개소 2만9390가구로 급증했다.미분양 가구 수는 경북이 8192가구로 전체
국토교통부는 주택 부정청약 실태를 올해 상반기 점검한 결과 총 170건의 질서 교란 행위를 적발했다.12일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지난해 하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 의심단지 50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유형별로 살펴본 결과,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자격을 부여하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주소지만 옮겨 청약하는 위장전입 유형이 128건으로 전체 적발의 75%를 차지했다. 이들은 해당 지역에 실제 거주하지 않고 해당 지역의 주택, 상가, 비닐하우스 등으로 전입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어 혼인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부터 전국 11개 단지에 행복주택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공급 대상은 수도권 6곳 2031가구와 지방권 5곳 1539가구로, 전국 11개 단지 3570가구다.수도권 주요 단지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S-3(182가구), S-7(140가구), S-8(114가구)이 공급된다.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과천역(예정),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의왕초평 A3(327가구)도 수도권 내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