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이른바 부스터샷, 3차 접종의 효과성이 입증됐다며 연일 국민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3차 접종의 효과가 뚜렷하다”며 “이로 인해 위중증과 사망이 많이 발생하는 고령층의 확진자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수는 1834명으로 8%라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신 덕분에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도 위중증환자 및 사망자 수가
정부는 현행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내주부터 2주간 추가 연장한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6인 인원 및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밤 9시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오는 20일까지 유지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두고 여러 의견이 제기됐고, 치열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고심 끝에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 등을 포함한 현재의 방역 조치를 다음주 월요일부터 2주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정부가 국회로 넘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과 관련해 소상공인의 고통을 고려한 ‘신속성’을 재차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지원을 주목적으로 하는 만큼 속도가 생명”이라며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부터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가 개편된 것과 관련해 “코로나 검사와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이 잘 운영되고, 병·의원의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조치하
미성년자가 아버지 돈으로 저가 아파트 12채를 매수하고, 다주택자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법인 명의로 지방의 1억원 이하 아파트 33채를 사들이는 등 투기 의심 거래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국토교통부는 3일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한 실거래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법인과 외지인이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인 저가 아파트 거래 8만 9천785건 가운데 이상 거래로 분류된 1천808건을 정밀조사한 결과, 총 570건의 위법 의심 사례를 파악했다.이번 조사는 저가 아파트 시장에 유입된 투기 수요와 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 국제선 이용 승객은 2020년보다 77% 가량 줄었고, 국내선 승객은 약 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3일 2021년 항공여객이 전년 대비 7.7% 감소한 3,636만 명이라고 밝혔다.지난해 델타·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제선 여객은 321만 명으로 2020년보다 77.5% 감소했다. 반면, 국내선 여객은 31.7% 늘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국제선 여객은 96.4% 감소하고 국내선 여객은 0.5% 증가했다.국제선 여객은 중동 등 기타(4.7%)를 제외하고 일
현대자동차는 적재 능력을 강화한 '캐스퍼 밴' 모델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캐스퍼 밴은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내 940ℓ의 적재 용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캐스퍼는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칼라를 앞세워 경형 시장에 새로운 붐을 일으켰다. 특히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 풀 폴딩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한 점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한층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는 캐스퍼 밴은 법인 고객을 포함해 다양
정부가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 완화와 기술고도화를 위해 8,410억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8,410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 완화, 기술 고도화 및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핵심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소재-부품-모듈-수요 간 모든 단위기술에 걸쳐 연계 가능한 ‘패키지형’ 과제로 7,358억원을 지원한다. 이종(異種)기술 결합, 업종 연계 및 단기 사업화
끝을 모르고 치솟던 집값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 지방까지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 상승률이 멈추거나 꺾이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장기적 안정세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부동산 전문가 상당수가 올해 주택가격이 안정 또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한 가운데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평가도 공존하고 있는 모습이다.안정세 속 불확실성 심화한국부동산원 '주간(1월 마지막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 주 -0.01%로 떨어지며
변산반도 내변산 일대에 눈밭에서 장난치는 수달이 무인관찰카메라에 찍혔다.국립공원공단은 수달, 담비, 여우 등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소백산국립공원에서 다양한 야생동물의 희귀한 활동 모습이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수달 및 여우를 비롯해 Ⅱ급인 담비와 삵 등을 담은 것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변산반도와 소백산국립공원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관찰(모니터링) 과정 중에 무인 관찰카메라 6대에서 야생동물 서식 장면을 잇달아 포착했다.변산반도국
지난해 친환경차 누적 등록대수 116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차는 신규등록 10만대를 돌파했다. 친환경차가 신모델 증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꾸준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경유차는 처음 감소세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자동차 등록대수(누적)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491만 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인구 2.07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는 수치이다.원산지별로 살펴보면 국산차의 누적점유율은 88.2%(2,196만5천대)이며, 수입차는 2017년 8.4%(189만7천대)에서 2021년은 11.8
CJ대한통운 노조의 택배 파업이 기한조차 알 수 없는 장기전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 소비자와 함께 온라인 소상공인, 그리고 비노조 택배기사 등은 하루가 다르게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번 CJ택배노조 파업의 핵심은 택배요금 인상분 관련 공정하게 배분하라는 게 골자다. 노조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택배요금을 170원 인상했지만 사측이 이 중에서 50원가량만 택배 기사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분류 인력 부족에 과로사 방지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앞선
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우회전 하는 경우 전방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는 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한다. 경찰청은 교차로에서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우회전 하는 경우 정지의무를 명확히 하고, 우회전 신호등을 도입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1월 21일에 공포돼 1년 후인 2023년 1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포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의 내용에 따르면 운전자는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우회전 하는 경우 정지선, 횡단보도 및 교차로 직전에서 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한다. 우회전 신호등이 도입돼 해당 신호등이 설
내달 18일부터 통신수단을 이용해 보험계약 해지를 할 수 있게 됐다.법제처는 2월부터 보험업법을 포함한 총 69개의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보험계약자가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전화·우편·컴퓨터통신 등 통신수단을 이용한 계약해지에 동의한 경우에만 통신수단을 이용해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었다.2월 18일부터 시행되는 보험업법에서는 보험계약자가 계약을 해지하기 전에 안전성 및 신뢰성이 확보되는 방법을 이용해 보험계약자 본인이 통신수단을 이용한 계약해지를 청구하는 것이 확인될 때에는 통신수단을 이용해 보험계약을 해지할
언제나 그렇듯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실제 1만 명대 신규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이다. 앞으로가 더욱 문제다. 정부에서는 3만, 민간 전문가들 사이에선 10~20만 명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바이러스 확산을 각각 경고하고 있다.지난 26일부터 이틀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27일 0시 기준 1만4,51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으며, 연일 최다 경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선 오미크론 확산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나, 유럽 등 이미 오미크론을 경험한 국가 중
지난 한 해 활황세를 보였던 '부동산 펀드'가 올해 역시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라진 투자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관론이 점차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앞서 국내외 부동산 펀드는 지난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대체투자 자산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선 주춤한 모습이다. 이는 이미 지난해 활황세를 누린 뒤 신규 투자할 만한 부동산 물건 자체가 적어진 데다 가격도 크게 오른만큼 추가 수익을 내기에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이
정부가 출퇴근시간대 전세버스를 200대 수준으로 확대·투입해 쾌적한 출퇴근환경을 조성한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은 27개에서 101개로 늘려 광역버스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도모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에도 광역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출퇴근길 혼잡해소를 위해 광역버스 서비스도 대폭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대광위는 광역버스 공급을 확대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광역버스 예산을 지난 해 보다 4.3배 증액(99억→426억)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 '출퇴근시간 증차운행', '2층 전기버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이 13년만에 본 궤도에 오른다. 2만9천㎡에 이르는 철도 유휴부지에 최고 38층 높이의 고밀복합개발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용산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서울역 북부역세권' 세부개발계획(안)을 수립하고, 1월 26일부터 2월 9일까지 2주 간 열람공고를 시행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공터로 방치됐던 대규모 철도 부지는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 총 5개 건물로 이뤄진 연면적 35만㎡의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로 변모한다. 특히, 도심‧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현대자동차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선정한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에서 아이오닉 5, 투싼, GV80가 각각 전기차, 중형 SUV, 대형 SUV 부문의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빌트의 평가 결과는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아우토빌트는 이번 최고의 수입차를 차급에 따라 6개 부문으로 나누고 전기차 부문을 추가해 총 7개 부문에서 평가를 진행했다.아
코로나 이후 온라인 쇼핑과 비대면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이를 처리하기 위한 비대면 배달 로봇 개발이 늘고있다.27일 특허청에 따르면, 물류로봇 관련 특허출원 규모가 최근 5년(2016년~2020년) 연평균 2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물류로봇 유형별로는, 물류 창고용 선별(픽업)·적재 로봇이 118건(50.4%), 무인 배송용 로봇이 116건(49.6%)이 출원됐다. 특히 무인 배송용 로봇 분야는 2018년 이후 매년 67%씩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비대면 서비스가 확장되면서 각종 물류의 무
국내 최대규모의 창업경진대회 '도전! 케이(K)-스타트업'가 오는 28일부터 통합공고를 시작한다. 최대 상금 3억원으로 상장 및 창업지원사업 연계 등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게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11개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2'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도전! 케이(K)-스타트업'은 2016년 중기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국방부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한 이래, 협업부처 및 예선리그가 점진적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