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의 문화장관이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을 위한 문화교류 및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화 교류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중국 문화여유부장, 일본 나가오카 케이코 문부과학대신은 26일 '제13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갖고 문화교류를 통한 3국의 우정과 신뢰 연대를 발전시키기 위한 '취푸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화상회의로 진행됐다.한·중·일 3국은 2007년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출범한 이래로 12차례 회의를 통해 상생과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81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60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출생아 수보다 약 1만1800명(4.3%)이 감소했다.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역대 최저치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지난해 합계출산율보다 0.03명(3.4%) 감소한 수치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명에 못 미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산모의 평균 출산
중소벤처기업부는 수도권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의 94.3%가 정상영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복구됐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중기부가 자체 파악한 수도권 피해시장 70개 상인회 등을 대상으로 복구현황을 조사한 결과로, 66개 시장에서 모든 피해점포가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서울 지역의 4개 시장(성대전통시장, 관악신사시장, 영동전통시장, 남성사계시장)만이 아직 일부 점포가 정상 영업이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중기부는 이 같은 복구 성과는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을 지키기 위한 상인들의 강한 의지와 중기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7일 GTX-A노선 연신내역과 서울역 사이 지하 40m의 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어 차관은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조기 개통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해당 건설현장은 서울 중심부를 통과하는 고난도 공사현장으로, 소음·진동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시공을 위해 철도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TBM 공법을 적용 중이다. TBM은 폭약을 사용하는 발파 방식이 아닌 회전 커터에 의해 터널 전단면을 절삭 또는 파쇄해 굴착하는 기계이다.어 차관은 “GTX-A노선은 수도권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17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상황 및 지원방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수해폐기물 처리 현장을 점검하고 환경분야 피해시설의 조속한 복구를 강조했다.이날 회의는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이 영상으로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집중호우에 따른 유역별 수문상황 및 대응계획, 집중호우 피해상황 및 복구, 지원계획 등을 중점 점검했다. 환경부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7일 관계기관과 긴급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오늘까지 총 10회의 집
환경부는 탄소중립 촉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배출권거래제 선진화 협의체’의 첫 회의를 내일(16일) 상연재 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관계부처, 배출권거래제 대상 업종별 대표기업 및 협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제도개선, 유상할당, 배출효율기준할당 3개 분과로 구분해 운영한다. 우선, 제도개선 분과에서는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온실가스 감축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특히,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대한 혜택 확대, 배출권시장 활성화
보건복지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온라인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을 운영해 온라인에서 자살을 유발할 수 있는 정보 4만 여건의 자살유발정보를 찾아내고 7천여 건을 삭제했다.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경찰청과 함께 진행하는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사업을 통해 지난 6월 7일부터 20일 자살유발 유해정보 4만 1천505건을 신고받아 이 가운데 18%에 해당하는 7천575건을 온라인상에서 삭제했다고 12일 밝혔다.신고된 사례를 살펴보면 자살 관련 사진·동영상이 2만 5천625건으로 61.7%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자살 위
문화재청은 지난 8일부터 내린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사적 남한산성의 성벽 일부가 무너져 현장조사 후에 긴급 복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지난 8일 경기도 광주지역에 내린 시간당 최대 105mm의 집중호우로 인해 남한산성 좌익문(동문) 내측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장경사 송암정터 구간으로 토사가 유입되어 길이 15m, 높이 5m 규모의 성벽이 붕괴됐다.현재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통제 울타리를 세워 접근을 차단한 상태이다. 또 다른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없는지 남한산성 전체 구간에 대한 현장조사도
방송통신위원회는 특정한 결제방식 강제 등 앱 마켓사업자의 금지행위 위반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방통위는 지난 5월 17일부터 구글·애플·원스토어의 개정 전기통신사업법령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실태점검을 실시했었다.그 결과 방통위는 구글·애플·원스토어 3개 앱 마켓사 모두 금지행위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사실조사로 전환한 것이다.사실조사를 거쳐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에 방통위는 이들 사업자에 매출액의 최대 2%를 과징금으로 부과한다.방통위는 3개 앱 마켓사 모두 제한적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어제부터 내린 집중호우와 관련해 8일 점검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모든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및 관계기관과 지자체에 농업 분야 재산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별당부사항을 9일 전달했다.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어제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 100~440mm의 매우 강한 많은 비가 내려, 강원 철원에 벼 1ha, 경기 포천에 시설오이 4ha의 농작물 침수, 산사태 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현재까지 접수된 농업분야 피해는 아직은 크지 않으나, 기상청은 당분간 중부지방·전북·경북권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
최근 생활물가 인상과 폭염으로 냉방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아동복지시설에 운영비를 추가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연이은 폭염에 따른 냉방비 증가, 유류비 및 공공요금 등 생활물가 인상으로 아동복지시설인 공동생활가정 및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폭염에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비 2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공동생활가정은 7명 이내의 보호대상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보호·양육·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시설로 아동그룹홈, 학대피해아동쉼터 등이 이에 해당한다.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해 전체 어린이 보호구역 1만6759곳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523건으로 집계됐다.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의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8일~19일까지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2021년 기준 전국에 어린이 보호구역은 16,759개소로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역 40곳이다.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523건으로 사망자가 2명, 중상자 124명 등 총 56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중 '보행 중 교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5주간 안전성 특별조사를 펼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특별조사는 전국의 주요 농산물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품목별 주산단지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조사 대상은 사과, 배, 포도, 메론, 표고버섯, 밤, 대추 등 463종이다. 지난해 320종에서 대폭 늘었다.농관원은 농업인에게는 추석 명절 성수기에 맞춰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출하될 수 있도록 올바른 농약 살포를 통해 농약 안전사용기
해양경찰청은 어린이 해양안전문화 확산 및 익사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구명조끼! 생명조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여름휴가철 관광객들이 폭증하는 시기를 앞두고 어린이 해양사고 예방에 뜻을 같이한 인천항만공사·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서울 한강사업본부·한국해양구조협회 등 5개의 유관기관·단체와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롯데워터파크 등이 함께한다.'구명조끼! 생명조끼!' 캠페인은 물에서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조끼라는 의미를 국민에게 전파하기 위해 시작 되었으며, 구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급 96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이날 오전 9시 전자 관보에 게시했다고 5일 밝혔다.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0%) 높은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01만580원이다.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7%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4.5%를 더하고 취업자 증가율 전망치 2.2%를 뺀 수치다.내년 1월 1일부터 업종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같은 최저임금이 적용된다.이 같은 내용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이 공연예술인들과 만나 공연예술의 지속적 성장과 해외 무대 진출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박보균 장관은 4일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공연예술인과의 간담회를 열어 “공연예술은 케이컬처의 근원이자 추동력”이라며, “케이컬처의 글로벌 장악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공연예술이 돋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은미컴퍼니 안은미 대표, 성신여대 김주원 교수, 에이치제이(HJ)컬처 한승원 대표, 극단 라마플레이 임지민 대표, 월드뮤직그룹 공명 박승원 연주자, 서울예대 이아람 교수, 부산
코로나19 여파로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고용 충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최저임금 급상승 때보다 충격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3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가 2020년 취약계층 직장유지율에 미친 영향’ 연구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소득계층은 한국복지패널을 사용해 소득 하위층(저소득층), 소득 중위층, 소득 상위층으로 나눴다.보고성 따르면, 코로나19는 2020년 소득 하위층의 직장유지율을 약 8.4%p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중위층의 경우 직장유지율이 약 3.2%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방역당국에 따르면 25일부로 국내에 입국한 사람은 입국 당일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기 어렵다면 입국한 다음 날 내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만명대를 보이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결과이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국내 입국객 대상으로 입국 당일 PCR 검사를 시행하며 해외 유입 증가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보인다. 이는 지난 6월 검사 기준이 완화돼 입국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도록 한 지 약 두 달 만에 다시 강화된
정부는 25일부터 일상 회복 과정에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등이 금융 애로가 없도록 선제적·종합적 대응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상환능력이 있는 차주에 대해서는 유동성 및 경쟁력제고 지원자금을 41조2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2년간 공급한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유동성 공급을 위해서 코로나19 특례보증, 금리 부담 경감 프로그램 등 10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제공한다. 앞서 정부는 금융·영업 상황에 맞는 80조원 규모의 맞춤형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했다.코로나19 피해 등을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은 직원이 입사 후 1년 이내에 조기 퇴사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1천124개사를 대상으로 '1년 이내 조기퇴사'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84.7%가 조기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보다 10.1%p 증가한 수치다.전체 신규 입사자 대비 조기퇴사자의 비율은 평균 28.7%로 10명 중 3명 꼴로 조기퇴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평균 5.2개월 근무하고 퇴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3개월'(22.7%), ‘6개월’(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