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3년간 제빙기 식용얼음의 수거‧검사 결과, 매년 부적합률이 감소하는 경향임을 밝혔다. 지자체와 함께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여름철 다소비 식품(식용얼음과 슬러시 등) 597건에 대한 수거 및 검사를 진행한 결과, 1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실을 22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12건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 585건은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2019년에는 233개 매장 중 41곳이 부적합 판정받았다. 이는 검사 매장의 18%에 해당했다. 2020년에는 362개 매장 중 부적합
올해 2분기(4~6월) 전국 건설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 등으로 총 4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국토교통부는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 능력 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2일 공개했다.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44명이었다.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1분기(14명)보다 36%(5명), 지난해 2분기 20명에 비해 55%(11명) 감소한 수치다. 2분기에 현장 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주요 대기업의 신규 채용이 감소하였으며, 이에 따라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30세 미만 비중을 앞질러 대기업의 고령화가 심화한다고 알려졌다.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주요 기업의 직원 연령대별 분포 변화 분석 결과를 21일 밝혔다.리더스인덱스는 72개 기업에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중 연령대별 직원 수를 공개한 주요 기업은 27개에 해당한다.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령대별 직원 분포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전체 직원 수는 53만 9
도로교통공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도로교통공단은 2017년~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7월 16일~8월 31일) 교통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591.8건이었다. 이에 따라 9.6명이 사망하고 883.6명이 다쳤다. 여름 휴가철에는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약 3건의 사고가 더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대 운전자의 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7.9건이다. 이는 평상시 7.3건보다 약 7
동해항 부두에 정박해 있던 시멘트 부원료 운반선 내에서 석탄회 하역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0분쯤 강원 동해시 동해항에 정박해있던 시멘트 부원료 운송 선박 내부를 청소하던 A(62)씨가 벽면에서 떨어진 시멘트 원료에 깔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오후 2시 20분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사업장은 쌍용 C&E가 원청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사고를 인지 후 근로감독관 등 직원들을
색약과 색맹과 같은 색각이상자를 위한 색각이상자용 지도가 구축된다.국토지리정보원은 색각이상자용 지도를 제작하여 21일부터 국토정보플랫폼에서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색각이상자용 지도'란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된 교통, 수계, 식생, 주기 등에 대해 색각이상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색상을 변환한 지도다.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색각이상'이란 망막 원뿔세포의 선천적 기능 이상 또는 후천적 손상 등으로 어떤 색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다른 색과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녹색약이 가장 많고 녹색맹, 적색맹, 적색약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이 20일 총파업 계획을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산하 단체에 이번 주 중으로 주·야 6시간 파업투쟁에 돌입하고, 20일에 서울과 거제에서 진행하는 총파업대회에 참가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경영계는 이러한 금속노조 총파업을 시작에 하반기 예정된 대정부 투쟁이 더욱 거세질 전망으로 예측돼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현재 글로벌 복합경제위기에 직면하며 기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노조의 강경 투쟁으로 산업 피해는 물론 경영 여건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도 보인다.자동차와 조선 등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의 집에 찾아가 불법 촬영을 한 후 발목에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 발찌)를 끊고 달아난 남성 A씨(55)를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전날 전자 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50대 남성 A씨는 오늘 오전 4시 44분경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A씨의 도주를 도운 40대 남성 B씨와 함께 체포됐다.A씨는 지난 19일 오전 1시경 강남구에 사는 20대 여성 C씨의 집에 들어가 불법 촬영했다. C씨는 유흥업소에서 대리운전을 하던 A씨와 같은 주점에서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30명 넘는 여성을
코로나19 재유행 속도가 빨라져 오늘(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3,582명으로 7만 명을 넘어섰다. 7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4월 말 이후 약 80일 만이다. 확진자가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이어지고 있다.지난 주말 크게 줄었던 검사 건수가 월요일에 다시 회복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이다. 1주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5천805명)와 비교하면 1.97배, 2주일 전인 4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7천146명)와 비교하면 4.11배 각각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네이버 노조 계열사 조합원들이 사측을 상대로 단체행동에 돌입한다.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 공동성명은 5개 계열사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4~15일 진행한 쟁의찬반투표 결과, 이들 모두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대상 법인은 네이버가 계열사 경영 지원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네이버아이앤에스 산하 ▲엔아이티서비스(NIT) ▲엔테크서비스(NTS)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다. 법인별 투표율은 86~98%, 찬성률은 86~100%다.앞서 공동성명은 네이버가 100% 지분을 소유한 5개 계열사에 대한
길을 가던 행인에게 시비를 걸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남성 A씨(59)는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판사 이재욱)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10월 9일 오후 8시 30분경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경기 의정부시보건소 앞에서 자전거를 끌며 개를 산책시키던 B양(18)에게 개 때문에 통행에 방해가 된다며 어깨와 팔 등을 밀치는 행위와 함께 시비를 붙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20분가량 이 같은 행동과 욕을 하며 자전거를 던지는 시늉을 해 B양을 위협하
18일부터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자의 범위가 50대 이상 연령층까지 확대된다. 지난 15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백신 4차 접종자 범위가 기존 60대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 전체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암, 당뇨병, 만성 폐 질환, 심장 질환, 만성 간 질환, 만성 신경계 질환, 자가 면역 질환 등에 해당되는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종사자 역시 4차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다. 이 외에도 4차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최근 2년간 물놀이장 내 사고가 많이 감소했지만,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다시 사고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18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물놀이장 내 안전사고는 총 389건으로, 2019년 232건에서 2020년 84건, 2021년 73건으로 줄어들었다.3년 연속 감소세지만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이용객수가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인 만큼, 올해는 다시 이용객 급
코로나19 BA.5변이보다 면역 회피 특성이 더욱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일명 '켄타우로스'라고도 불리는 BA.2.75는 인도에서 5월 말 처음 발견된 BA.2 계통 변이다. 최근 감염병 유행을 이끄는 BA.5보다 전파력이 높고, 돌연변이 부위가 많다는 특성으로 인해 '켄타우로스'라는 별칭이 붙었다. 지난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BA.2.75변이 첫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질병관리청에 넘겨진 남성의 검체를 분석한 결
헤어진 연인을 스토킹하다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후 유기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5일 서울고법 형사9부(문광섭·박영욱·황성미 부장판사)는 1심과 마찬가지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지난해 8월 경기 고양시에서 4개월가량 교제하던 B(40)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흉기를 갖고 귀가하는 B씨를 뒤따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B씨의 집으로 들어간 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집안 화장실로 도망친 B씨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에 OECD가 발표한 정부신뢰 시범 설문조사에서 한국이 조사대상 20개 국가 중 7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OECD가 실시한 자국인의 정부 신뢰도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한국은 긍정적 답변 비율이 48.8%를 기록했다. 한국 중앙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일본 24%(19위), 프랑스 28.1%(16위), 캐나다 44.7%(10위) 등의 국가보다 높았다. 다만 직전 조사와 조사대상 국가 수가 달라져 단순 비교에 어려움이 있지만, 중앙정부에 대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는 9월 확진자 규모가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나왔다.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방안’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전파율에 따라 3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해 정점 시기와 유행 규모를 예측했다.우선 전파율이 31.5%일 경우를 기준으로 시나리오를 잡은 결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월말 3만명, 8월말 11만1800명으로 늘어난 뒤 9월2 6일 18만4700명에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전파율이 기준 시나리오보다 낮은 2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1주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가 260건 추가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120건은 국내 감염 사례, 140건은 해외 유입 사례다.BA.5 검출률은 35.0%(국내 23.7%, 해외 70.0%)로, 전주(28.2%)보다 6.8%P 상승했다. 국내 감염 사례 검출률은 전주(24.1%)보다 소폭 하락했다. 해외 유입 사례 검출률은 9.4%에서 70.0%로 급등했다.방대본은 이날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8주 만에 '중간'으로 상향했다. 또 해외유입 확진자의 BA.5 변이
지난 11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범행 수개월 전부터 함께 살던 B(당시 27세)씨를 폭행하고 음식을 주지 않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던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후 11시경 "내 과자를 왜 몰래 가져다 먹었느냐"라며 주먹과 둔기, 작업용 안전화 등을 사용해 몸과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내려친 뒤 의식을 잃은 B씨를 이틀 동안 방치해 숨지게 했다. 당시 B씨는 키 176cm에 체중 120kg인 A씨에게 제압돼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적발·수집된 불법금융광고가 30%가까이 늘어 100만건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일반제보·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감시시스템 등을 통해 적발·수집된 불법금융광고가 102만5965건으로 전년 대비 29.1%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건수로 따지면 23만1221건 늘었다.불법금융광고는 불법대부, 개인신용정보매매, 휴대폰소액결제 현금화, 신용카드 현금화, 작업대출, 통장매매 등을 유인하는 광고를 의미한다.금감원은 불법금융광고로 확인되는 경우 대부업법 등에 따라 관계 기관에 전화번호 이용중지 또는 인터넷 게시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