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자립마을'을 올해 최대 50곳까지 조성하고,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자립마을'은 주민 스스로 쓰레기 줄이기, 에너지 절약, 전기차 충전소 설치, 환경교육·캠페인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마을 단위의 공동체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251개소의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해 스마트계량기(AMI) 설치, 옥상 쿨루프 설치, 에너지탐방길, 에너지슈퍼마켓 운영을 통한 마을관광 활성화와 LED교체에 따른 에너지절감비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유통 식품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인체노출량을 조사한 결과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또한 해조류(미역‧다시마)의 경우 2회 이상 세척하면 미세플라스틱이 상당부분 제거되는 것을 확인했다.식약처는 국내 수산물 등 유통 식품에 대해서 미세플라스틱 오염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식품안전관리 근거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조사대상은 국내 유통 중인 해조류, 젓갈류, 외국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보고된 식품 등 총 11종 102품목으로 2020년~2021년 미세플라스틱의 오염도와
서울시는 봄을 맞아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다양한 꽃과 식물을 통해 위로하기 위해 3월 말까지 서울시 30개 노선에 '봄꽃거리'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서울시는 그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지나, 간선도로 위주로 조성하던 봄꽃거리를 지난해부터 선별진료소 등 시민들의 일상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선별진료소뿐만 아니라 관광특구, 침체된 지역상권 주변 등에 봄꽃거리를 확대 조성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봄꽃거리'는 가로화분 1천 개, 걸이화분 8천 개, 테마화단 165개
병무청이 최근 산불 화재로피해를 입은 병역의무자는 입영을 최대 60일까지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7일 병무청은 최근 산불로 인한 심각한 피해 상황을 고려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진군·삼척시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를 비롯해 강릉·동해시 등 다른 지역에서 산불로 본인 또는 가족이 피해를 입은 병역의무자가 희망 시 입영일자 등 연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연기 기간은 병역(입영)판정검사 또는 소집일부터 60일 이내이다.희망자는 별도 구비서류 없이 병무민원상담소나 해당 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 또는 병무청 누리집 민원포털 및 병무청 앱 민원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효과적인 비대면 진료 지원을 위한 '소아 코로나19 의료지원 가이드라인'과 확진 자녀 돌봄 시 활용 가능한 '보호자용 Q&A'를 제작‧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소아 재택치료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소아의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증상발현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배포된 안내서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및 다수의 소아감염 전문의의 협조와 자문을 통해 만들어졌다.안내서에는 연령대별 주요 임상 특성과 함께, 발열‧오한, 탈수,
정부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기후위기·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유·초·중·고 20개교를 발표했다.교육부는 9일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해양수산부, 기상청과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탄소중립 중점학교는 지난해 5개교에서 20개교로 늘어난 데 이어 내년에는 40개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유아 환경 교육을 위해 지원 대상에 유치원을 포함했다.올해 사업에는 전국 92개 학교가 신청했으며,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
동대문구가 돌봄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동대문구민행복센터에 꿈자람공동육아방 용신점을 개관했다.꿈자람공동육아방은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도서, 장난감 등을 비치해 놀이 활동을 지원하고 양육자의 육아부담을 경감하는 시설이다. 특히 이번에 개관한 꿈자람공동육아방 용신점은 유아 안전체험 특화시설로, 소방안전체험, 교통안전체험, 공사장안전체험, 생활안전체험존 및 MR존(Mixed Reality Zone)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동육아방에서 안전체험활동을 통해 영유아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
학벌이 채용 평가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고, 수시 채용과 블라인드 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채용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사람인이 '학벌이 채용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기업 29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2.8%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 2020년 조사(53.5%) 보다 10.7%p 하락한 수치다.다만, 대기업은 66%로 중소기업(38.3%)과 비교하면 학벌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비율이 27.7%p 높았다.실제로 과거에 비해 좋은 학벌이 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의 절반 이상이 오후 2~6시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새학기 초등학생 교통안전에 관심과 지도가 요구된다.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5년간(2016~20년) 초등학생 보행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전체 초등학생 보행사상자의 반 이상이 오후 2시~6시 사이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 수는 12,273명(사망 62명, 부상 12,211명)으로, 이중 절반 이상인 51.5%가 오후 2시~오후 6시 사이 방과후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후 4시~6시 시간대에 가장
동대문구가 더 많은 도시농부 맞이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 중랑천 도시농업체험장 개장을 앞두고 정비에 들어갔다.구는 지난 2013년부터 장평교와 장안교 사이에 위치한 중랑천 둔치에서 약 4,500㎡(630구획) 규모로 중랑천 도시농업체험장을 운영해왔으나 참여를 원하는 구민이 늘어나자 작년 말 장안교부터 겸재교 방향으로 2,000㎡(270구획)의 도시농업체험장을 추가로 조성했다. 구는 새롭게 단장한 중랑천 도시농업체험장을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2월 10일 토양 시료를 채취해 서울시
3·1운동 당시 민족대표들과 중요 관련자 48인이 독립을 선언하는 역사적 사실이 담긴 판결문 자료가 복원됐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3·1절을 맞아 3·1운동에 앞장선 48인의 판결 기록물을 복원하였다고 27일 밝혔다.복원된 기록물은 3·1 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이승훈, 한용운 등 민족대표 뿐만 아니라 그 외 핵심 참가자 17인을 포함한 판결문 1,149매이다.판결문에는 48인의 독립선언서 준비과정 등 3·1운동 활동 전반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체포(1919.3.1.)부터 최종 판결(1920.10.30.)까지 1년 7개월 동안 경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에 17명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총 4,291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25일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28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해 56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위원회는 법 개정(2020년 9월) 이전에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등급이 결정되지 못했던 피해자 등 72명을 심사해 56명의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을 결정했다. 피해등급까지 결정된 56명 중 17명은 이번에 새롭게 피해 사실을
지난해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살로 사망한 사람의 수도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정부는 23일 제14차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점검협의회'를 개최하고 교통사고, 산재사고, 자살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한 각 부처의 이행사항 및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900명(잠정)으로 2016년 4,292명보다 32.4% 감소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이자 역대 처음으로 2,000
국토지리정보원은 대규모 산불·산사태산사태풍수해 등 재난 발생 시, 위성·항공·드론 등으로 신속하게 재난 현장을 촬영하고 고정밀의 공간정보(지도, 국토 통계정보 등)와 함께 제공하는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를 다음달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전국의 재난 대응 기관은 재난 현장을 촬영한 영상과 지형, 지물의 정보를 담은 수치지도, 과거 시계열 항공사진, 국토 통계정보가 융·복합된 긴급 공간정보를 즉각 제공 받을 수 있고,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가공·활용이 가능하다.긴급 공간정보는 재난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
고래 유전체를 활용한 '간 대사질환'에 치료 효능이 있는 신약 소재가 개발됐다.해양수산부는 고래 유전체 연구를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 효능이 있는 단백질 소재를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이화여대 연구팀과 함께 해양 유전체를 활용한 바이오의약 소재 개발을 위해 2017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 개발 사업 중 '해양 단백질 기반 바이오 메디컬 소재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지난해 공동연구팀은 이 사업을 통해 간의 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신약 후보물질
경남 하동군 진교면에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경남 하동에 육용오리 농장(약 15천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45차, H5N1형)되었다고 밝혔다.지난해 2월 도내 발생 이후 1년여만으로, 전국 45번째 발생이다.이에 따라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무원 등이 동원돼 반경 3km 내 사육 중인 3만여 마리를 살처분을
올해 행신역, 탄현역, 여주역 내 유휴공간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문연다. 내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총 10개소가 조성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보건복지부와 직장인 부모의 보육부담 완화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철도어린이집 조성 확대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부는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는 철도 어린이집 조성에 필요한 시설비를 분담한다. 그 외에 일부 시설비는 국가철도공단에서 분담한다.또한 철도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충남 논산에 약 2만2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44차, H5N1형)가 확인됐다고 밝혔다.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44번째 사례다.반경 500m 이내에 다른 가금 농가는 없으며,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중수본은 "최근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소독·방역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부출입구·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18일 오후 산림·임업 분야 단체장들과 함께 미래 임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산림관계학회장 간담회(1/10), 전국산림관계관 회의(1/13), 조경단체장 간담회(1/17), 전국산불안전관계관 회의(1/18) 등 지속적인 임업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산림과 임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투자와 선진 임업기술 보급에 노력하고 있는 단체들이 참석했다.최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를 도입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림·임업 단체들이 산림
코로나 장기화와 오미크론 감염자 급증으로 인해 백신 휴가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은 평균 1.3일 정도의 휴가를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인이 기업 1,290곳을 대상으로 '백신 휴가 부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2.7%가 백신 휴가를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조사 결과 22.5%보다 30.2%p 증가한 수치다.기업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이 백신휴가를 부여하는 비율 73.6%로 중소기업(50.2%)보다 23.4%p 높았다.백신 휴가를 부여하는 이유로는 '백신 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