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全산업생산 증가…소비·생산·투자 '트리플 반등'
3월 全산업생산 증가…소비·생산·투자 '트리플 반등'
  • 박예솔 기자
  • 승인 2019.04.30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 49개월만 최대폭↑, 경기지수는 10달째 하락세
3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3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3월 중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의 주요 지표가 모두 전월보다 늘어나는 '트리플 반등'이 나타났다. 특히 소비와 투자는 각각 49개월과 2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전월 '트리플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해석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은 서비스업과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달인 2월보다 1.1% 증가했다.

광공업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이 늘었고, 서비스업에선 보건·사회복지 분야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3.3% 증가했다. 이는 2015년 2월 3.6% 이후 4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작년 12월 -0.2%, 올해 1월 0.3%, 2월 -0.5%를 기록했다가 지난달 큰 폭으로 반등한 것.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7.7%), 화장품 등 비내구재(2.4%),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9%) 판매가 모두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2017년 3월 10.9% 이후 24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항공기 등 운송장비(26.2%) 및 영상, 음향 및 통신기기 등 기계류(3.8%) 투자가 모두 늘었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전월보다 8.9% 증가했다. 2011년 12월 11.9% 이후 8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편,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1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 역시 10개월 연속 내림세다. 두 지표가 10개월 연속 동반 하락한 것은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2월 워낙 좋지 않았던 기저효과가 나타났다"며 "반도체에서 생산이 늘어났고 소매판매가 그동안 부진에 비해 증가 폭이 큰 점 등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