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적자…한화 면세사업 3년 만에 철수
1,000억 적자…한화 면세사업 3년 만에 철수
  • 박예솔 기자
  • 승인 2019.04.30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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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사업에 집중…"신성장동력 확보할 것"
사진=갤러리아면세점63 전경
사진=갤러리아면세점63

한화그룹이 면세점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갤러리아면세점63이 문을 연 지 3년 5개월 만이다.

지난 2015년 말 대거 허가를 받은 시내면세점 가운데 완전철수 결정을 내린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9일 면세사업 철수(특허 반납)에 따라 서울 시내면세점인 갤러리아면세점63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2020년까지 사업 기간이 남았지만 9월 30일까지 영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한화갤러리아는 2015년 12월 28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시내 면세점을 운영해왔다. 영업 첫해인 2016년 178억 원의 손실을 낸 후 3년간 10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의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끊긴데다 최근 3년간 6개였던 시내면세점이 13개로 늘어나며 송객수수료 경쟁이 과열된 탓이다.

갤러리아 측은 "면세사업 철수로 총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적자사업부 종료로 손익구조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백화점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 추진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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