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증권사 휴면계좌 7.5조…"잠자는 돈 찾기"
제2금융․증권사 휴면계좌 7.5조…"잠자는 돈 찾기"
  • 박예솔 기자
  • 승인 2019.05.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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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숨은자산찾기․계좌이동 서비스' 全금융권 확대 도입

앞으로 7조5000억원 규모 제2금융권과 증권사 숨은 금융자산이 올 하반기 주거래 계좌로 이전 되거나 해지 또는 기부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일 '국민 체감형 금융거래 서비스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제2금융권과 증권사에 숨어 있는 금융 자산을 고객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숨은 금융 자산 찾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은행권만 제공중인 계좌이동 서비스를 하반기부터는 제2금융권과 증권에 있는 숨은 예금도 조회, 잔액 이전, 해지 등이 가능하게 확대할 전망이다. 

2016년 말 '어카운트 인포'(숨은 예금 찾기) 서비스가 도입된 이래 작년 말까지 약 650만명이 총 867억원을 찾아간 바 있다.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내년 상반기에는 제2금융권과 은행 간 계좌 이동도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면 현재 제2금융권에 등록된 1억9000만건의 자동이체도 소비자 마음대로 자유롭게 변경하는 것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소비자는 비활동성 계좌의 잔고를 본인 명의의 다른계좌에 잔고이전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 있다. 

또 카드사에 등록된 자동 납부 목록을 한눈에 조회하고, 언제든 해지·변경할 수 있는 '카드 이동 서비스'도 올해 말부터 차례로 시행된다. 

금융결제원이 구축한 자동이체 통합 관리 서비스인 '페이인포'를 확대 개편해 고객들이 카드 자동 납부 내역을 일괄 조회하고 필요에 따라 해지·변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 결제된 금액은 58조2000억원에 달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계좌이동, 카드 이동 서비스는 소비자 마음에 드는 카드와 계좌로의 '이사'를 편리하게 해주는 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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