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연령등급제 도입…실효성은?
네이버웹툰 연령등급제 도입…실효성은?
  • 박예솔 기자
  • 승인 2019.05.16 1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12세·15세·18세 등 4단계 구분
사진=네이버웹툰 '연애혁명'
사진=네이버웹툰 '연애혁명'

'00세 이상 감상을 권장 드립니다.'

네이버웹툰의 시작 전 안내문구다.

전체 웹툰을 '전체이용가·12세 이상·15세 이상·18세 이상' 등 4단계로 분류해 본편이 시작되기 전 권장 감상 연령을 표기한 것이다.

16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매회 작품 시작 전 감상 연령 고지 안내 문구를 삽입했다.

네이버웹툰을 시작으로 다른 업체도 표준화된 연령등급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다음웹툰은 오는 21일부터 4단계 등급 분류를 시행한다. 카카오도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서비스하는 웹툰에 등급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웹툰 등급제 도입은 웹툰자율규제위원회의 최근 권고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웹툰 시장이 커지면서 몇몇 작품의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표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 

웹툰의 독자 상당수가 어린이나 청소년인 만큼,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연령등급제가 도입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작가 개인의 판단과 노력이다. 연령등급제가 '자율 규제'에 속하기 때문. 

현재 대부분 웹툰 업체는 18세 이상 관람가 웹툰의 경우 성인 인증된 계정으로 로그인하도록 하는 등 절차를 마련해놓았지만, 15세 이상 등급까지는 별다른 절차 없이도 바로 볼 수 있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