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구급차 지나가면 자동 초록불…EVP 기술 실증
소방차·구급차 지나가면 자동 초록불…EVP 기술 실증
  • 박예솔 기자
  • 승인 2019.05.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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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출동차량 경로 예상해 신호연장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출동 차량이 지나갈 시 신속한 주행을 위해 녹색신호를 자동 제어할 수 있는 기술 실증에 나섰다.

22일,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중소기업 ‘이지트래픽’과 함께 국내 최초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개발한 자동중앙제어 방식의 교통우선신호제어 소프트웨어 ‘긴급차량 우선신호’(EVP, Emergency Vehicle Preemption)를 선보였다.

EVP는 긴급차량의 교차로 도착 예정시간을 계산해 녹색신호를 연장하고, 이를 통해 긴급 차량이 해당 구간을 지체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신호 제어 기술이다.

서울시와 LG유플러스는 사울지방경찰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등과 2년여간 협력을 통해 서울 강북구 강북소방서-번동 사거리-강북구청 사거리-광산 사거리에 이르는 약 1.78km 구간에서 EVP 실증을 진행했다.

해당 구간에서 강북소방서 소방차와 구급차들은 대형 교차로 2개를 포함한 횡당보도 12개를 지나쳐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각 구간에 진입하기 200~500m 전부터 신호등 파란불을 자동으로 점등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소방차에 EVP를 적용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로 각 8회씩 실증을 진행했다. EVP를 적용했을 때가 일반 상황보다 평균속도는 70% 증가했으며, 평균 이동시간은 41%가 감소했다. 

서울시와 LG유플러스는 EVP가 긴급출동차량의 출동시간을 단축시켜 재난처리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측은 향후 EVP 운영 지역과 적용 긴급차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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