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7곳, 내년 최저임금 동결 희망
중소기업 10곳 중 7곳, 내년 최저임금 동결 희망
  • 설은주 기자
  • 승인 2019.05.23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필요하다 생각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 최저임금 동결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최저임금의 체감 수준 및 내년 최저임금 적정수준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 수렴을 위해 전화 인터뷰를 실시한 '2020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중소기업 의견조사'에서 조사 기업의 69%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올해 최저임금 수준이 '높다'고 응답한 기업은 62.6%였다. '매우 높다'가 26.8%, '다소 높다'가 35.8%로 나타났다. 종사자가 5인 미만인 영세업자의 경우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용 부담이 컸고 동결을 희망하는 응답률이 77.6%로 가장 높았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55%, '필요없다'고 응답한 업체는 31.2%로 조사돼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이 정부안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합리적인 최저임금 결정을 위해 필요한 개선방안으로 최저임금 구분적용(65.8%), 결정기준에 기업의 지불능력 추가(29.7%), 결정주기 확대(19.5%), 결정구조 이원화(15.3%) 등의 순으로 꼽으며 기업 현장에서는 결정체계 개편 보다는 업종별 규모별 구분적용을 더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식해 소상공인과 외국인에 대한 구분적용 가능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