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 빈차 직접고른다…서울시, 택시호출앱 'S-taxi' 시범운영
승객이 빈차 직접고른다…서울시, 택시호출앱 'S-taxi' 시범운영
  • 박예솔 기자
  • 승인 2019.05.28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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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플랫폼 회사와 경쟁 아닌 시민 편의 위한 것"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빈차를 직접 고르고, 목적지를 입력하지 않아도 택시를 부를 수 있는 택시앱을 선보인다.

28일, 서울시는 빈차를 보고 택시를 이용하는 기본적 기능을 온라인까지 확대하는 개념의 서울택시승차앱 'S-Taxi'를 6월 1일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택시·티맵택시 등 다양한 택시 호출앱이 성행하는 가운데, 택시기사들이 단거리 승객 혹은 택시 비선호지역 호출을 피해 승객을 골라 태우는 일이 빈발하는데 따른 것이다. 

승객이 빈차를 지정해 호출하면 택시가 응해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승차 거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다만 휴식, 교대, 식사, 귀대 등의 정당한 사유로는 승차를 거부할 수 있다.

단 최대 반경 1㎞ 이내 택시를 대상으로 호출이 되도록 했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만 이용이 가능하며,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택시승차앱을 다운받아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다. 

서울택시, 공공승차, 시민승차, 에스택시 등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그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택시운수종사자는 호출앱을 이용하지 못한 반면, 서울택시승차앱은 전체 택시 대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서울택시승차앱에 장애인 바우쳐택시 기능을 탑재해 교통약자의 이용대상 택시를 현재의 일부 콜택시회사에서 전체 택시로 확대해 이용편의를 크게 높일 계획도 가지고 있다.

고홍석 도시교통실장은 "서울택시승차앱은 길거리탑승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온라인탑승으로 승차방식의 확대를 위해 택시의 기본기능인 빈차를 보고 탄다는 것에 충실할 것"이라면서 "시는 플랫폼 회사와 경쟁하려는 것이 아니며, 시민에게 하나의 선택지를 추가로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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