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상벌위, '음주운전' 박한이 징계 심의
KBO 상벌위, '음주운전' 박한이 징계 심의
  • 김기영 기자
  • 승인 2019.05.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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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수 대상으로 상벌위 열리는 것은 전례 없어 

 

사진=삼성 라이온즈
사진=삼성 라이온즈

한국프로야구협회(KBO)가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 27일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음주 사고를 낸 박한이의 징계를 심의한다.

박한이는 26일 경기를 마치고 지인들과 술을 곁들인 늦은 저녁 식사를 한 뒤 다음날 아침 자녀의 등교를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접촉 사고를 냈는데, 음주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콜농도 0.065%가 측정됐다. 고심 끝에 박한이는 음주운전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

박한이는 "음주운전 적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내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은퇴하기로 했다"며 "징계, 봉사활동 등 어떠한 조치가 있더라도 성실히 이행하겠다. 무엇보다도 저를 아껴주시던 팬분들과 구단에 죄송할 뿐"이라고 말했다.

규정대로면 중징계이지만, 이미 은퇴를 해서 징계를 내려도 적용할 수는 없다. 은퇴 선수를 대상으로 열리는 것은 전례가 없지만, 그럼에도 KBO는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제재를 논의한다.

한편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였던 박한이는 2001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올 시즌까지 7개의 우승반지를 끼는 등 삼성에서만 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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