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022년 완전 민영화…"IMF 이후 24년만"
우리금융 2022년 완전 민영화…"IMF 이후 24년만"
  • 박예솔 기자
  • 승인 2019.06.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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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3차례 매각 예정

우리금융지주가 오는 2022년 완전 민영화 될 전망이다. 1998년 공적자금이 첫 투입된 이후 24년 만이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전일 회의를 열고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정부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금융 지분 18.32%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정부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우리금융지주 주식에 대한 공모와 4차례의 블록세일을 통해 지분율을 100%에서 58.68%로 낮춘 바 있다.

이어 2010년, 2011년, 2012년에는 정부 보유 지분을 한꺼번에 파는 일괄매각 방식으로 진행, 지분 30% 이상을 한꺼번에 팔면서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붙이자 마땅한 투자자를 구하기 어려웠다. 

2014년 4차 매각에선 일괄매각 방식을 고수하지 않기로 했다. 매각 성공을 위해 경영권지분과 소수지분으로 나눠 파는 분할매각으로 선회했다. 

정부는 2016년 5번째 매각에서는 지분을 4~8%로 쪼개 파는 과점주주 방식으로 매각 방식을 선회해 결과적으로 매각에 성공한다.  

이에 따라, 현재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18.32%를 갖고 과점주주가 총 25.9% 지분을 보유하는 체제가 됐다. 

이어 2022년까지 3년간 약 2~3차례에 걸쳐 최대 10%씩 분산해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은 원칙적으로 1년 주기로 하기로 했다. 통상 희망수량경쟁입찰에 4개월, 블록세일에 2개월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했다. 

다만 주가 등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공자위가 매각 시기 등을 다시 논의할 수 있다.

박종원 공자위 민간위원장은 "시중은행의 완전민영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큰 아픔이었던 IMF 체제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금융도 완전민영화된 자회사로서 금융산업의 주요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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