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호선 1단계 구간, 시행사 직영제 전환
서울 9호선 1단계 구간, 시행사 직영제 전환
  • 박예솔 기자
  • 승인 2019.06.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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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9호선운영'에 '방만 경영'으로 계약 결렬
사진=서울메트로9호선 운영 홈페이지
사진=서울메트로9호선 운영 홈페이지

프랑스계 회사 '서울9호선운영'이 관리하던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시논현)을 운영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사인 '서울메트로9호선'이 맡는다.

서울시는 시행사(서울메트로9호선)-운영사(서울9호선운영)-유지보수회사(메인트란스) 등으로 이어진 다단계 운영구조 고리를 끊고 시행사 직영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2013년부터 프랑스계 회사인 '서울9호선운영'이 서울메트로9호선과 10년 위탁 계약을 맺고 운영해왔다. 

그러나 올해 1월 '방만 경영' 논란으로 후반기(2018∼2023년) 계약 협상이 결렬되며 운영권이 서울메트로9호선으로 넘어왔다.

관리운영 위탁 계약이 해지되면서 메트로9호선은 직영 전환에 관한 태스크포스를 꾸려 운영사 직원 채용, 자산인수, 조직 및 시스템 정비와 직원 교육을 실시해왔다. 

운영사 소속인원 620명을 지난 5월 초부터 채용절차를 거쳐 모두 채용했다. 최근 조직변경에 대한 국토부 승인이 완료돼 7월 1일부로 직영 전환한다.

서울시는 "시행사 직영으로 다단계 운영구조가 해소돼 운영사 수익과 부가세 등 간접비용이 연 50억∼80억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용 절감분은 안전시설 보강과 근로 환경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9호선 나머지 2·3단계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은 재정사업으로 건설돼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1단계 직영 초기 안전운행과 조직 안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연말까지 9호선 6량 열차 도입작업도 예정대로 완료해 혼잡도를 개선하고, 승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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