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의 표명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의 표명
  • 김기영 기자
  • 승인 2019.07.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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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출마 가능성↑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에서 진행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금융분야 영향 브리핑 말미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한 최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위원장 임기가 3년이지만, 인사권자의 선택 폭을 넓혀드리고자 사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만 남겨두게 됐다.

역대 금융위원장 가운데 3년 임기를 채운 사례가 없는 가운데 최 위원장의 사임을 놓고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선택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동안 최 위원장은 총선 출마를 부인해왔지만, 최근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국회의원을 하려면 고향에서 해야지, 비례대표 출마는 절대 일어날 일이 없다”며 여지를 열어놨다. 최 위원장의 고향은 강원도 강릉이다.

현재 강원 지역은 자유한국당이 장악한 상황에서 이에 맞설 수 있는 여권 인사인 만큼 여당에서도 총선을 앞두고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 위원장 후임으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1순위로 거론된다. 은 행장은 기획재정부 요직을 두루 거친 국제·금융 전문가이다. 이외에도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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