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승객 자동 매칭 해주는 ‘반반택시’ 운행 시작
동승객 자동 매칭 해주는 ‘반반택시’ 운행 시작
  • 박예솔 기자
  • 승인 2019.08.1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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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개월간 모니터링 후 개선 실시”
사진=코나투스 제공
사진=코나투스 제공

 

지난달 17일,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대상으로 지정된 ‘반반택시’가 지난 1일 밤에 개시됐다. 이는 심야 택시수요 대비 택시공급 부족으로 발생하는 승차난 해소를 위해 도입됐다.

반반택시는 이동 경로가 비슷한 승객의 택시 동승을 중개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서비스로, 앱 운영사인 코나투스가 서울시 승인을 거쳐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전조건 검수를 마쳤다.

과거 택시기사가 승객을 선택하던 합승 방식과는 달리, 동승을 원하는 승객이 앱으로 동승을 요청하면 자동으로 동승객을 연결해준 뒤 택시를 호출하는 방식이다.

동승객은 동성만 가능하며 ▲ 인접 지역 1㎞ 이내 ▲ 동승 구간 70% 이상 ▲ 동승 시 추가 예상 시간이 15분 이하인 경우에만 매칭이 이뤄진다.

이용 시간은 오후 10시∼오전 4시다. 서비스 지역은 승차난이 많은 12개 자치구(강남, 서초, 종로, 마포, 용산, 영등포, 구로, 성동, 광진, 동작, 관악, 중구)로 제한한다.

동승으로 매칭된 승객은 미터기 요금을 이용거리에 비례하여 반반씩 지불하고 호출료를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호출료는 22~24시 건당 4000원(1인 2000원), 00~04시 건당 6000원(1인 3000원)을 지불한다. 호출료 중 1000원은 앱 이용료다.

시민은 승차난이 심한 심야에 택시 타기가 수월하고 요금부담도 줄고 택시운전자는 동승에 따른 수입이 증가하고 서비스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사인 코나투스의 김기동 대표는 “지난 7월 23일 실증특례 준비사항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해 승인을 받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전조건 검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중앙부처와 함께 시민불편이 없도록 운영실태를 3개월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과 문제점 개선, 향후 정부와 협의 운영평가 등을 통해 제도개선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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