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외환보유액, 6월보다 4천만 달러 증가…“4031억 달러”
7월말 외환보유액, 6월보다 4천만 달러 증가…“4031억 달러”
  • 박예솔 기자
  • 승인 2019.08.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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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4000만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7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31억 1000달러로 한 달 전보다 4000만달러 늘었다.

한은은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유로화, 엔화 등 달러 외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은 줄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나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바스켓으로 구성된 미국 달러화 지수는 7월에 1.9% 상승했다.

자산구성의 변화를 보면 유가증권이 3720억 2000만달러(전체의 92.3%)로 한 달 전보다 18억 2000만달러 감소했으나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202억 4000만달러(5.0%)로 17억 5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밖에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이 7000만달러 줄어든 33억 9000만달러(0.8%), IMF 포지션은 1억 8000만달러 늘어난 26억 7000만달러(0.7%)로 집계됐다. 금은 47억9000만달러(1.2%)로 변동이 없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6월 말 주요 10개국의 외환보유액 추이를 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9개국의 보유액이 일제히 늘었다.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요국은 선진국 우량채권 위주로 외화자산을 운용하는데, 글로벌 채권가격 급등에 이를 운용한 데 따른 수익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채권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로 정책 방향을 바꾸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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