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보 초대전 '명랑한 고독감', 15일까지 구구갤러리에서 열려
금영보 초대전 '명랑한 고독감', 15일까지 구구갤러리에서 열려
  • 김기영 기자
  • 승인 2019.09.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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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감성 발효시켜 회화로 표현
꽃밫을 지나온 말-172.2cmx100.3cm oil on canvas 2019
꽃밫을 지나온 말-172.2cmx100.3cm oil on canvas 2019

금영보 작가 초대전 ‘명랑한 고독감’이 추석 연휴인 15일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금 작가의 초대전은 명랑한 고독감을 주제로 진행된다.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금 작가는 개인전, 국내아트페어, 해외전 등 주요 기획전 400여 회를 진행한 인기 중견 화가이다. 그의 회화는 우러날 듯 깊은 색채감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현대적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렇기에 그의 회화는 전문적 지식이 없는 이들까지도 좋아하는 매력을 지녔다.

특히, 그를 표현하는 단어가 바로 ‘고졸하다’이다. 예스럽고 소박하다는 뜻의 고졸하다는 우리 고유의 감성을 발효시켜 회화로 표현한 그에게 있어서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닭과 흰당나귀-72.7cmx60.6cm oil on canvas 2019
닭과 흰당나귀-72.7cmx60.6cm oil on canvas 2019

금 작가는 “제 그리기는 대상에 대한 그리움으로 내 삶의 테두리 안에서 부비고 호흡하며 손때 묻히던 대상들이 자유분방하면서도 소박한 이미지로 태어나기를 바라는 일이다”며 “이를 통해 이 땅의 냄새가 스민 생모시 같은 그림을 그려내는 것이다”고 이번 초대전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초대전을 준비한 구자민 구구갤러리 대표는 “민족 명절인 한가위가 ‘고졸하다’는 표현처럼 예스럽지만, 소박한 명절이 되길 바라는 바램이다”며 “고독하지만, 명랑하게 외롭지만, 유쾌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삶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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