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찬스'로 세 살배기가 집 2채…224명 세무조사 착수
'부모찬스'로 세 살배기가 집 2채…224명 세무조사 착수
  • 홍현채 기자
  • 승인 2019.11.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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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과세국장 "필요시 친인척 간 자금 흐름과 사업자금 유용 여부까지 추적할 계획"

국세청이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으로 고가 주택을 사들이는 등 탈세 혐의가 짙은 224명에 대해 지난 12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세무조사 대상자 가운데 30대 이하가 165명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미성년자는 6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픽=국세청 제공
그래픽=국세청 제공

 

국세청은 "서울과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의 탈세 행위를 면밀히 분석했다"며 "특히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30대 이하가 부모 등에게 증여 재산공제 한도액 5000만원을 초과해 자금을 증여받고, 이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가 다수 포착됐다"고 전했다.

조사 집중 대상은 고가 주택이 밀집하고 있는 서울 강남 4구와 마포, 용산, 성동구와 경기도 과천 등으로 알려졌다.

조사 대상 선정을 위해 NTIS(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의 과세 정보, 국토교통부의 자금조달계획서(주택 취득 시 제출),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 조사 대상자의 재산과 소득, 카드 내역까지 모두 분석 대상이 됐다.

노정석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본인의 자금 원천은 물론, 필요시 부모 등 친인척 간의 자금 흐름과 사업자금 유용 여부까지 면밀히 추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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