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FDA허가…"최태원 27년 꿈 이뤘다"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FDA허가…"최태원 27년 꿈 이뤘다"
  • 박예솔 기자
  • 승인 2019.11.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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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분기 미국 시장 출시 목표
사진=SK바이오팜 제공
사진=SK바이오팜 제공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27년 만에 제약 사업에서 결실을 맺었다.

22일,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정)가 성인 대상 부분 발작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혁신 신약으로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NDA)까지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은 SK바이오팜이 국내 최초다.

SK는 지난 1993년 신약개발을 시작한 이래, 제약 사업을 진행 했으며 이를 위해 SK바이오팜은 지난해까지 8년간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약 4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약 개발이 성과를 보면서 SK바이오팜은 새 국면을 맞이한 것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승인은 SK바이오팜이 앞으로 뇌전증을 포함해 중추신경계(CNS) 분야 질환에서 신약의 발굴,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모두 갖춘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SK바이오팜의 연구개발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감격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엑스코프리의 임상시험에 참여한 마이클 스펄링 박사는 "엑스코프리의 승인으로 의사들은 부분 발작이 계속되는 환자들에 효과적인 치료요법을 고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엑스코프리를 복용한 환자들에서 발작 빈도가 의미 있게 감소했으며, 일부 환자들에서 발작이 완전 소실된 결과를 나타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했다.

이번 승인으로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까지 FDA에서 승인받은 혁신 신약 2종을 보유하게 됐다.

이와 관련, 엑스코프리의 마케팅과 판매는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맡아 내년 2분기에 미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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