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7개월 만 최고치…'경기회복 청신호'
소비자심리지수, 7개월 만 최고치…'경기회복 청신호'
  • 박예솔 기자
  • 승인 2019.11.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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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진전, 주가 상승 등 경기상승 기대감↑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과거보다 경기를 낙관적으로 생각한다는 의미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월보다 2.3 오른 100.9로 나타났다. 

올해 소비자심리지수는 4월 101.6에서 5월 97.9로 떨어진 뒤, 그동안 100 아래서 움직여왔다. 최근 흐름은 8월 92.5로 최저치에 이른 뒤 석달 연속 상승했다. 향후 경기판단,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과 소비지출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

한은은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주가 상승, 국내외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돼 상승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하는 것으로, 장기 평균치(2003년 1월~2018년 12월)을 기준값 100으로 해 그 이상이면 낙관적, 그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6개 항목 중 5개 항목이 상승했고, 1개 항목이 보합이었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향후경기전망 CSI로 전월대비 4p 상승한 81를 나타냈다. 이어 생활형편전망 CSI(95)와 가계수입전망 CSI(99)가 각각 2p씩 올랐다. 소비지출전망 CSI(109)와 현재경기판단 CSI(73)은 각각 1p씩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92로 전월과 같았다.

기여도 측면으로 보면 가계수입전망 CSI가 0.8p로 가장 컸다. 이어 생활형편전망 CSI과 향후경기전망 CSI가 각각 0.5p씩 오르는 모습이었다. 이어 소비지출전망 CSI(0.4p), 현재경기판단 CSI(0.1p), 현재생활형편 CSI(0p) 순서였다.

이달 주택가격전망 CSI도 120로 전월대비 5p가 상승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 지속의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주택가격전망은 지난 3월 83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수 수준은 '9월 부동산대책'이 나오기 직전인 지난해 9월 조사(128) 결과 이후 최고치다.

이어 취업기회전망 CSI는 84로 국내외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고용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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