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후 잠적한 'BJ 찬', 영화관서 시민 신고로 체포

홍현채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4 11: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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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BJ 아욤, 얼굴폭행으로 전치 8주
사진=머니투데이
사진=머니투데이

 


잠적했던 아프리카TV BJ 찬(26·백승찬)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3일 상해 혐의로 백씨를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백씨는 서울 서초구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백씨는 한때 최정상급으로 인정받던 BJ였다. 아프리카TV에서 자리를 잡은 그는 이후 유튜브 채널 '찬이네'를 통해 먹방(먹는 방송), 전화상담, 게임방송, 노래 등을 하며 구독자수 25만 명을 보유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비하 발언, 마약, 데이트폭력 등 수차례 논란의 중심에 서며 방송 활동을 접었다.


백씨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 8월 구속 수감됐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백씨는 다시 방송에 복귀했으나 지난 7월 은퇴를 발표하며 잠적했다.


그는 지난 6월 인천 남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BJ 아욤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J 아욤은 얼굴을 다쳐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BJ 아욤은 최근 한 매체에 "BJ 찬이 데이트폭력을 일삼았다"면서 "자살을 강요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6월 BJ 찬의 집에 놀러 간 날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찬에게 마구 폭행을 당했다"면서 "갑자기 머리채를 잡고 냉장고 앞으로 데려가 머리를 냉장고에 수차례 찧게 했으며, 복부와 팔을 주먹으로 때렸고 뺨을 계속 때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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