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사고' 순직소방관 분향소 마련…가족들 오열
'독도 헬기사고' 순직소방관 분향소 마련…가족들 오열
  • 홍현채 기자
  • 승인 2019.12.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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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6일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에 이 사고로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원 5명을 기리는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다.

합동 장례를 치르는 소방대원 5명은 김종필(46) 기장, 이종후(39) 부기장, 서정용(45) 정비사, 배 구조대원, 박단비(29) 구급대원이다.

소방 헬기에 탑승했던 소방대원 5명 중 2명(배혁 구조대원·김종필 기장)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지만, 가족들은 합동 분향소 마련과 현충원 안장 등을 위해 지난 4일 사망신고를 했다.

이날 오전 7시쯤 합동분향소에 순직한 대원들의 영정 사진이 차례로 오르자 동료 대원은 묵념했다. 이어 상복 차림의 가족들이 헌화를 위해 들어섰다.

소방청 합동 분향은 오전 10시 시작됐다. 이어 분향소 바로 옆에 마련된 개별 빈소 5곳에 가족들이 슬픔을 안고 들어섰다. 가족들은 이날 오전 내내 빈소에서 오열했다.

이날 오후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7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문한다. 오는 10일에는 소방청장으로 순직 소방관 합동영결식을 진행한다. 장지는 국립대전 현충원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독도 해역에서 홍게잡이 중이던 배에서 발생한 손가락 절단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출동했던 소방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을 포함해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 헬기가 독도 해역에 추락한 뒤 수색 당국은 그동안 손가락 절단 환자 윤모(50)씨와 소방대원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 기장과 배 구조대원, 보호자 박모(46)씨 등 3명은 아직 찾지 못했다.

수색 당국은 오는 8일까지 수색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됐긴 하지만 수색 당국은 수색 종료 시까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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