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6년 3개월 만에 JTBC 뉴스룸 앵커 하차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4 15: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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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간판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 앵커직에서 물러난다. 손 사장의 후임으로 서복현 기자가 앵커직을 맡는다.


지난 23일, JTBC에 따르면 손석희 사장은 오후 사내 회의에서 이같이 거취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장은 2020년 1월 2일 신년토론까지만 진행한 후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다. 손석희 사장은 2013년 9월16일부터 6년 3개월간 ‘뉴스룸’ 앵커를 맡아 평일 뉴스를 진행해왔다. 손 사장은 앵커 자리에서만 물러나고 대표이사 사장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기자협회 JTBC지회는 같은날 밤 성명을 통해 "JTBC 보도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켜온 앵커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반대한다"며 "이번 앵커 하차는 보도국 구성원들이 배제된 채 결정됐다"고 항의했다.


지회는 "보도 자율성의 침해를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우리는 사측의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손 사장은 앵커에서 물러나는 것과 관련해 1년 전부터 진행된 얘기라고 밝혔다.


손석희 사장 24일, JTBC 보도국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사측이 하차를 제안했지만 동의한 건 나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과 보도를 동시에 하는 건 무리라는 판단을 회사와 나 모두 하고 있었다”면서 “내년 3월 신사옥 이전이나 4월 총선 방송 이후 등을 두고 하차 시기를 고민해오다 후임자가 적응할 시간을 위해 다음달 2일로 사퇴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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