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7 기술지원 종료임박…'해킹주의보'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2 1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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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MS)가 윈도우7의 기술 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른 운영체제(OS)나 최신 윈도우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사이버 위협에 노출될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에서도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2일, IT업계에 따르면 MS는 오는 14일부터 윈도우7과 윈도우 서버 2008의 기술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다. MS가 해당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PC들에 더 이상 자동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PC 가운데 20~30% 가량 여전히 윈도우7을 사용하고 있다. 해커가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PC를 공격할 경우 보안 업데이트가 안 된 윈도우7 PC는 속수무책으로 뚫릴 가능성이 높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 종합상황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내 설치·운영해 신규 악성코드 감염 및 해킹위험 노출 등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종합대책반(유관기관 협력 및 대외홍보) ▲기술지원반(전용백신 개발 및 배포) ▲상황반(상황 모니터링, 사고대응, 유관기관 상황 전파 등) ▲민원반(윈도우7 종료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 제공)으로 구성되며 사이버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취약점을 악용해 발생하는 악성코드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악성코드 출현 시 백신사와 협력해 맞춤형 전용백신 개발·보급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 관련해 ▲SNS, 언론보도, 보안공지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 ▲정부·산하기관·지자체 홈페이지 배너를 통한 홍보 ▲KISA 118 사이버민원센터 상담 서비스 강화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한 종료 안내 홍보 및 토종 운영체제(OS) 교체관련 상세 안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국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보안위험성과 함께 OS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기술지원 종료 후에도 종합상황실 운영 및 공공분야 행정안전부 등 관련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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