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계복귀 선언…"낡은 정치 청산하고, 정치 바꿔나갈 것"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2 11:53:15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계복귀를 선언했다.


안철수 전 의원은 2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나라의 정치는 8년 전 저를 불러주셨던 때보다 더 악화되고 있다”며 “우리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의원은 "미래를 내다본 전면적인 국가혁신과 사회통합, 그리고 낡은 정치와 기득권에 대한 과감한 청산이 필요하다”며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했다.


안 전 의원의 복귀에 따라 향후 바른미래당의 당권구도와 정계개편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지난 2018년, 6·13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독일 유학길에 오른 안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스대 방문학자로 있다. 바른미래당의 계파갈등 속에 수차례 복귀요구를 받았으나 응하지 않은 안 전 의원이 총선 100여일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복귀를 선언하면서 정계개편 중인 야당의 움직임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전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전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안 전 대표가 옛 국민의당을 이은 현 바른미래당으로 복귀하는지, 신당을 창당하는지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만 했다.


안 전 대표 주변 인사들에 따르면, 그의 귀국 시점은 이달 초중순께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데일리 이코노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