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 취임…"검찰개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3 11: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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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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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사를 통해 "검찰개혁은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며 "검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루고자 소통,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서는 검찰의 안과 밖에서 개혁을 향한 결단과 호응이 병행되는 줄탁동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내부에서도 변화와 개혁을 향한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며 "검찰을 개혁의 대상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개혁의 동반자로 삼아 국민이 바라는 성공하는 검찰개혁, 이뤄가겠다"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률안과 표결을 앞두고 있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후속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시행령 정비는 물론 조직문화와 기존 관행까지 바꿔내는 개혁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실추된 법무부 위상을 드높이겠다. 모든 국민 인권보편성을 지키고 국격을 높이는 차원 높은 법무행정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은 인권 수호의 최후의 보루다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다수의 선량한 사람을 지켜야 한다 ▲'법치'는 우리가 추구하는 공정사회의 근간이다는 등 '인권, 민생, 법치'의 3개 원칙을 확고히 견지할 방침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추 장관은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고 권력이 법 위에 군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직 내 특권의식을 배제해 개개인이 국민을 위한다는 긍지와 신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법무행정 조직내부 쇄신을 통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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