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온라인쇼핑 전년대비 1.7조↑…코로나19에 마스크 판매 급등
1월 온라인쇼핑 전년대비 1.7조↑…코로나19에 마스크 판매 급등
  • 박예솔 기자
  • 승인 2020.03.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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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1월 온라인쇼핑을 통한 마스크와 손 세정제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3906억원이었다. 1년 전보다 1조6676억원(15.6%) 늘었다. 

특히 지난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이후 마스크와 손 세정제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 온라인쇼핑에서 마스크 판매가 급증하면서 ‘기타’의 거래액은 총 4428억원에 달해 1년 전보다 57.0%(1608억원), 전월보다 65.8%(1758억원) 급등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57.0%)은 미세먼지가 심각해 마스크 판매가 급증한 2018년 3월(57.8%) 이후 가장 높았다. 

또 생활용품은 온라인에서 총 9927억원어치가 거래돼 1년 전보다 22.2%(1806억원), 전월보다 9.8%(885억원) 늘었다. 이는 손 세정제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월 대비 5.3%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4% 늘어 지난해 6월(22.2%) 이후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중국인 입국자가 전월보다 5.6% 줄면서 온라인 면세점 화장품 구매액도 10.8% 줄었다”며 “(코로나19의 영향은)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월간 거래액이 작년 11월 역대 최고치(12조8521억원)를 기록한 이후 12월(12조6826억원)과 1월(12조3906억원)까지 두 달 연속 줄었다.

양 과장은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작년 12월 18.6%에서 1월 15.6%로 상승세가 둔화했다”며 “설 연휴로 배송일수가 줄어든 영향과 따뜻한 날씨로 의복 판매가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1월에 설 연휴로 배송일수가 전달보다 이틀 줄어든 23일이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일평균으로 환산하면 작년 12월 4817억원, 1월 526억원으로 오히려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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