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15개사,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돌입
국내 제약바이오 15개사,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돌입
  • 박예솔 기자
  • 승인 2020.03.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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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백신과, 치료제 및 진단키트 등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5개사가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거나 준비 중이다. 또 4곳의 정부기관도 자체적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은 기존에 독감백신 등 개발 역량을 갖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예방 백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자체 백신 생산능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경우 활발한 국내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치료제의 경우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거나 기존에 출시한 의약품을 코로나19에 쓸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약물 재창출’ 방식의 개발이 병행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국내 의료기관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을 공급받아 치료제 개발에 나섰고, 이뮨메드는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의약품을 코로나19 치료에 쓸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충남대와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고있고 유틸렉스는 면역항체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 신약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립보건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정부 및 유관단체 4곳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을 추진 중이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업계의 연구개발 역량에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되는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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