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머니마켓펀드(MMF)에 신용부도스와프(CDS) 연동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편입한 자산운용사들에게 수천만원씩의 과태료를 처분 조치했다.

금융위원회는15일 정례회의를 갖고 MMF에 CDS 연동 ABCP를 담은 자산운용사 19곳에 위반 유형에 따라 2천만~8천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2018년 8월 미국과 터키의 무역 분쟁으로 카타르국립은행(QNB) 예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ABCP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하는 과정에서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해당 ABCP를 MMF에 편입한 사실이 금융위의 검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금융위는 MMF의 경우 안정성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MMF에 편입할 수 있는 단기금융상품이 정해져 있는데 이번 ABCP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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