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어학원서 칼부림 30대, 학원 조교들에게 불만…"3명 죽이려했다"
종로 어학원서 칼부림 30대, 학원 조교들에게 불만…"3명 죽이려했다"
  • 박예솔 기자
  • 승인 2020.03.12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서울 도심의 한 어학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는 학원 조교들에게 불만을 가진 수강생으로 파악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45분께 종로구의 한 유명 어학원에서 조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31)씨를 현행범 체포해 이틀째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흉기로 조교 B씨의 얼굴에 자상을 입힌 뒤 추가 범행을 위해 13층 사무실 문 앞에 서있었고, 당시 출동한 형사가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해 이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양쪽 손 인대 손상, 가슴 부위 자상(폐 손상), 안면부 눈썹부위 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에서 “학원 조교들이 지난달 교재를 살 때 욕을 해서 원한을 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조교 대표인 B씨 외에도 다른 2명의 조교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달 이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으며 이달에는 수강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신병력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