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불 확산세 '주춤'…헬기 20대 투입해 90% 진화
울산 산불 확산세 '주춤'…헬기 20대 투입해 90% 진화
  • 박예솔 기자
  • 승인 2020.03.21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울산시 울주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전 10시 경 90%가량 진화됐다.

울산시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1분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일대 야산에서 불이 발생했다. 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청량면까지 옮겨 갔다.

산림당국은 이에 따라 산불 발생 인근 지역인 쌍용하나빌리지 아파트 단지와 인근 주택가, 상정마을, 화정마을에 사는 주민 4,000여 명에게 대피를 안내했다. 밤 사이 불은 계속 번졌으나 민가 피해는 없었다.

20일 날이 밝으면서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31대, 진화차량 13대, 소방차 96대, 진화 인력 2,923명(공무원1,616 소방 686, 진화대 121, 경찰 300, 기타 200)을 투입했다. 전날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해제되고 바람 세기도 크게 줄어 산불이 더 확산하지 않고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 확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바람이 많이 줄어든 만큼, 인력과 장비가 동시에 투입되면 오전 중 주불은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 산불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았다. 울산엔 지난 13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울산에서 발생한 가장 큰 산불은 2013년 울주군 언양읍과 상북면 일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 산불로 280㏊의 산림이 사라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