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제본을 입힌 박경리의 '토지' 전집(사진: 서울시)

한국 예술제본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앞장과 뒷장전(展)'가 오는 4∼29일 서울시 서울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예술제본은 인쇄된 책이나 낱장의 기록물을 견고하고 아름답게 엮어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본 방식이다.

서울시는 한국 예술제본은 1999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예술제본 공방 '렉또베르쏘'와 함께 역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초심자 작품부터 오랜 경력으로 '를리외르'(Relieur·제본공)'라 불리는 제본 장인의 작품까지 예술제본 작품 10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5일에는 책 제본과 제본가의 역할을 소개하는 강연 '책을 지키는 사람'도 열리니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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