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인니 중소기업협동조합부 간 MOU 체결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5일, 16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와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 경제협력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에 경제규모가 가장 크며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 정부의 아세안 경제협력 다변화 노력이 가장 먼저 시작된 나라다.

양측은 이번 MOU에서 ▲ 공급망, 친환경·디지털 등 중소기업 관련 세계 의제 협력 강화, ▲ 스타트업·벤처캐피탈·투자자 등 벤처 생태계 간 연계망 강화 행사 개최, ▲ 한·아세안 정책대화를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협력 등을 약속했다.
 
현재 중기부와 인니 중소기업협동조합부는 매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사업 모형 경진대회, 에코톤 등 스타트업 행사를 공동 개최해 한-아세안 역내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기술교류센터 운영을 통해 양국 중소기업 간 기술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앞으로 고위급 양자면담, 한·아세안 정책대화 등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거대한 경제 내수 규모로 국내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스타트업)의 관심도가 높은 시장이며, 니켈·천연가스 등 핵심 천연자원을 다수 보유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협력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해서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글로벌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아세안 역내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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