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환경부와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건설사는 건설폐기물 친환경 처리 및 재활용 확대를 위해 자발적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건설폐기물을 다량 배출하는 부산도시공사, 서울교통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의 8개 공공기관과 금호건설(주), 두산건설(주), (주)대우건설 등 15개 민간건설사와 건설폐기물의 종류별 분리 보관·배출 및 순환골재 사용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 밝혔다.

건설업계에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 행위가 많다는 그간의 여론과 건설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해 건설현장에서부터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건설현장에서 폐기물을 혼합 보관하고 배출하는 등의 위반 행위는 현장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건설업계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인 노력이 특히 중요하다.

본 협약을 통해 건설폐기물의 친환경 처리뿐만 아니라 건설폐기물 감량 및 순환골재 사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정선화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건설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해서는 건설업계의 인식개선과 자발적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건설업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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