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접수된 51,867건 중 23,809건 응답… SMC 운영 후 답변 100%

[뉴스투데이 최종구 기자] = 지난 2년간 서울시 SNS를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질문과 의견은 총 51,867건. 특히, 지난 2012년 11월 1일 소셜미디어센터가 문을 연 이후 시민들의 단순의견에도 100% 응답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중 우수한 답변이나 조치가 눈에 띄는 219건을 선정해 SNS 행정 사례집 를 발간, 서울도서관과 시민청에 비치하고 전자파일로도 만들어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에서 다운받아서 볼 수 있게 했다고 3일(금) 밝혔다. 서울시는 2012년 11월 1일 SNS 시민의견처리 통합 플랫폼인 소셜미디어센터(http://social.seoul.go.kr) 운영을 시작, 박원순 시장 SNS 계정 2개를 포함해 39개 서울시 SNS로 유입되는 시민들의 질문과 의견에 답변 처리하고 결과를 모든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사례집은 ▴일상생활의 보고 ▴참여와 개선 ▴위기와 대응, 총 3부분으로 구성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년간 시 SNS를 통해 접수된 51,867건의 시민 의견 중 23,809건을 답변했다. 소셜미디어센터가 생기기 전엔 전체 시민 의견(31,125건) 중 단순의견은 일일이 답변하지 않고 부서 참고자료로만 활용했지만, 생긴 이후 접수된 의견(20,742건)은 민원, 제안뿐 아니라 단순의견에도 모두 답하고 있다. 분야를 보면, 교통 관련 분야가 32%로 가장 많았고 안전환경(20%), 주택도시계획(10%)이 뒤를 이었다. 교통 분야 중에서도 버스가 994건으로 가장 많았고, 택시(972건), 지하철(678건)이 그 다음이었다. 박원순 시장 계정으로 접수된 구체적 민원, 제안 사례를 포함한 모든 SNS 접수 시민 의견은 각 부서로 배정돼 업무담당자가 검토 후 부서 대표 SNS 계정 또는 서울시 소셜미디어센터 계정(@seoul_smc)으로 직접 답변 처리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들이 거창하거나 특별한 주제는 아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사소한 의견이라도 서울시에 전해주길 바란다”며 “SNS를 보다 유용한 소통 채널로 활용하고자 고민하는 공공기관 등에도 이 사례집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 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