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가영 기자] =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됐다. 추락한 여객기는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 기종이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중이었다.

여객기에는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295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은 전원 사망했다.

이에 말레이시아는 자체 조사팀을 꾸려 여객기 추락 현장에 파견했다.

국제사회에서도 유엔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함께 보고서들을 면밀히 보고 있다"며 "빠짐없고 투명한 국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미국이 이 일이 일어난 이유를 밝히기 위해 모든 조력을 다하겠다"며 진상 조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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