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이자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인 최순실 씨가 13일 사법부의 판단을 받게된다. 450일 만이다.
이날 오후 2시 10분 대법정에서 있을 최순실 씨의 선고 공판장 안에서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등 18가지 혐의사실에 관해 유무죄 판단을 내리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또한 1심 선고를 받는다. 지난해 4월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이날 1심 선고를 받아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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