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의 날'은 「의료기기법」제정‧공포일(2003.5.29)을 기념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정부‧학계‧산업계‧소비자 단체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행사이다.

내일 행사에는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특별한 강연들로 구성되었다.

기념식 전에 진행되는 특별 강연은 최재붕(성균관대학교 교수)가 '4차산업 첨단의료기기 시장 변화'를 주제로 의료기기 미래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산업은 인공지능, 가상현실,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 첨단‧IT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개발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혁신성장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작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5조 8,2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9% 증가했고, 수출은 31.6억달러(3조 5,782억 원)로 전년 대비 약 8.2% 늘어났다.

더불어 의료기기업체 종사자 수 또한 8만 8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약 13.3% 늘어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고 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하신 업계 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의료기기 개발 초기부터 허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