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뉴스)

아르바이트 소개를 약속받고 '아빠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실종된 여고생이 닷새째 연락이 되지 않은채 행방 불명 상태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집을 나선 뒤 행방불명 됐으며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부터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다.

A양은 실종 전 친구에게 '아버지 친구가 식당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 했다. 이제 만났다. 해남 방면으로 이동한다'는 SNS 메시지를 남겼다.

경찰은 A양 아버지 친구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하려 했지만 지난17일 B씨가 돌연 주검으로 발견됐다.

심지어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밝혀지자 A양의 행방에 대한 많은 이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후 B씨가 사건 발생 당시 A양의 어머니가 찾아오자 뒷문을 이용해 다급한 발걸음으로 장소를 벗어나는 모습이 CCTV화면에 포착됐다.

또한 B씨의 차량에 A양이 머문 정황이 드러났으나 이후 그가 해당 차량을 한차례 청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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