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15일에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경기 한국 대 바레인 경기에서 황의조가 해트트릭(3골)을 기록해 한국 대표팀을 6-0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7분 황의조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첫골을 터트렸다. 전반 36분과 42분에 수비의 빈틈을 노려 바레인의 골대로 공을 차 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앞서 황의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선발된 것을 놓고 '인맥 축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부담감도 클 것으로 예상됐다.


황의조와 김학범 감독은 사제기간이었던 탓에 인맥 축구 논란이 불거졌다. 김 감독이 성남 FC 감독을 맡았을 시절 황의조는 해당 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이로 인해 '2018 아시안게임' 발탁을 앞두고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라섰다. 바레인을 상대로 6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논란은 잠재울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지난해 J리그 오사카로 이적했으며, 올 시즌 7골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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