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은퇴 시점을 65세라고 예상했던 것과 달리, 실제 은퇴 연령은 57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은퇴 후 노후생활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198만 원으로 예상됐다.

7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발표한 '2018 은퇴백서'에 따르면 25세~74세의 조사대상자의 비은퇴자 1,953명이 꼽은 예상하는 은퇴 시점은 65세였지만 실제 은퇴 나이는 5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은퇴 사유 중 '건강문제'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그 뒤로 권고사직 등 비자발적 이유(24%), 정년을 채워서(20%) 등 순이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사전 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돌발적인 은퇴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런 은퇴 후 최소 생활비는 198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생활비는 평균 월 222만 원이고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위해선 290만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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