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9월까지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773명으로 전년대비 8.5% 감소했으며, 보행자 사고 사망자는 9.5% 감소한 1,05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경찰청 홈페이지)
(자료출처=경찰청 홈페이지)

10% 이상 큰 폭으로 감소한 곳은 광주(-40.7%), 강원(-21.1%), 제주(-16.1%), 경기(-15.4%), 전북(-13.1%) 등이었으며, 울산(32.6%)과 대전(18.9%), 인천(7.1%), 충북(0.6%)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특별교통안전점검 처분률이 낮은 지자체는 대부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지자체 노력에 따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 변화가 크다”라며 “교통안전 정책의 주요 주체인 지자체에서도 안전시설개선, 단속·홍보 강화, 예외 없는 행정처분 등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보행사고 사망자 급증 기간에 대비한 보행사고 예방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9월부터 보행사고 다발지역에 교통경찰관과 단속 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안전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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