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미국?일본 국제 공동 학술토론회를 오는 12일에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고유 품종인 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사육 기술과 국내외 고급육의 생산 기술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한우 산업은 곡물사료 수급 불안정으로 농가의 생산비 부담은 커지고, 수입 소고기 공세에 자급률은 하락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전략을 찾는 일이 시급해졌다”라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토론회는 변화하는 축산 기술과 한우 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주로 토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 국내외 전문가와 관련 단체 및 협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오영균 팀장은 “앞으로 축산 관련 단체, 국내외 연구 기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한우 고급육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전략 방안을 논의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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