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형 '허그 에어백' 모델 미리 선보여

손경숙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3 09: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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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 애니메이션 공개...자율차시대 에어백 모델

온 몸 감싸 충돌 때 안전 지켜줄 에어백

▲ 미래 시대의 허그 에어백 애니메이션 장면. [제공=현대차]

 

 

비록 상상으로 그려본 것이긴 하지만 미래에는 자동차 사고가 나도 거의 다치는 일 없이 생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것도 국산 완성차 업계 자체 기술로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천편일률적인 자동차 시트 배치도 과감하게 탈피해 소비자 입맛대로 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12일 미래에 적용할 다양한 모빌리티 아이디어와 특허, 선행 연구 중인 기술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쉽게 소개하는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첫번째 영상은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시트 내장형 '허그 에어백(Hug Airbag)' 편이다.

 

현대차는 이 영상에서 자율주행 시대 미래 모빌리티 안전을 대비해 적용이 가능한 신개념 에어백 기술을 소개했다.

 

이 아이디어는 사실 '예기치 못한 충돌 사고에서 온몸을 감싸는 풍선 같은 에어백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연구원들의 생각에서 출발해 현재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현대차 미래령 허그 에어백은 시트에 내장돼 있다가 승객을 안아주는 형태로 펴지는 방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의 친환경 자율주행 자동차 기업들이 최근 자율주행 시 사고의 경우를 예상하여 다양한 방식의 에어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는 허그 에어백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최적화된 쿠션 구조, 내외측 테더(에어백의 형태를 유지하고 승객의 체중을 견디도록 돕는 끈 형태의 부품)의 효율적 구조 등 특허 7건을 국내외 주요 국가에 출원 완료했다. 또 향후 레벨 4·5 자율주행차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검증 평가 등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증 단계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다

 

후속 시리즈를 통해서는 집과 직접 연결돼 거실의 일부 공간으로 활용되는 자동차, 블록처럼 교체가 자유로운 신개념 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는 현대차의 아이디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미리 살펴본 미래 시대 자동차 문화 모습

 

상상하는 대로 미래가 열린다는 것은 과학 기술계에선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자동차나 전자업계 디자이너들 세계에선 개발하고자 하는 제품을 미리 그림을 그려보고 상상해 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과업이다.  

 

이번에 현대차가 선 보인 그림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분야가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상상 속의 기술이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현대차가 구상하는 미래를 고객에게 먼저 소개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에어백 전문가들은 미래의 에어백은 지금처럼 사람과 차량 사이의 간격에서 피해를 막는 것이 아니라 사람 자체를 완벽하게 감싸 안아 충돌시 사고로부터 보호하는 콘셉트를 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자율주행이 늘어나면서 기계가 커버하지 못하는 예상 외의 충돌이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래형 에어백에 많은 연구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조만간 자율주행 4,5레벨에 맞는 안전한 에어백이 선보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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