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자리도 '하늘의 별 따기'

김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3 12: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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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알바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학생들이 높아진 아르바이트 경쟁률로 학비와 용돈 마련은 물론 직무경험을 쌓는 것도 어려워졌다.

 

13일 알바콜이 대학생 749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74.7%는 다가오는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알바를 하려는 이유는 '생활비 및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41.7%)'와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12.2%)' 등 돈을 벌기 위한 것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17.9%) △남은 대학시절 기간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12.7%) △원하는 물건을 사기 위해(11.6%) △빚을 갚기 위해(3.7%) 등을 이유로 꼽았다. 

 

대학생이 꼽은 여름방학 인기 알바는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23.1%)가 1위로 꼽혔다.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쾌적하고 편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공공부문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행정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알바콜은 설명했다.

 

이어 △사무보조(15.7%) △근로 장학생(12.9%) △서비스직(11.4%) △학원조교(8.1%) △매장운영, 관리직(6.3%) 등 실내 근무 아르바이트도 인기였다. 반면, '단기근로(12.1%)'도 비교적 높은 선택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지원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본인이 지원한 부문에 총 몇 명의 경쟁자가 지원했는지 지원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13.6대 1로 나타났다. 약 14대 1의 경쟁관문을 통과해야 알바를 구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들은 코로나 이후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어려워졌다(90.5%)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그 이유로 △코로나 전과 비교해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어서(55.0%) △희망직무에 지원자가 많아서(22.2%) △아르바이트를 구했더라도 언제 실직,해고될지 몰라서(4.5%) 등의 우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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